국가조찬기도회 신임회장에 이경숙 전 숙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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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신임회장에 이경숙 전 숙대 총장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12.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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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이사회…최초 여성 회장 선출
▲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이경숙 신임 회장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이 CTS 감경철 회장에 이어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경숙 전 총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신임회장은 오랜 기간 국가조찬기도회 이사로 섬겨왔으며, 직전 부회장으로 시무해 왔다.

특별히 이번 선출은 국가조찬기도회 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국가조찬기도회의 귀한 사역에 동역하게 돼 기쁘다”며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개혁정신으로 국가조찬기도회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이사회는 감경철 전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열리게 됐으며, 이사들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신임 회장 선출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국가조찬기도회는 다음 주쯤 회장단 모임을 갖고 조직 정비 및 향후 운영 방침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숙명여대 총장을 지낸 이 신임회장은 국내최초 4선(選) 연임 총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4년부터 2008년까지 무려 14년간 총장으로 재직하며 ‘CEO형 총장’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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