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의 나눔, 우리는 김치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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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의 나눔, 우리는 김치로 전합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12.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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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3일 2015 성니콜라데이 ‘사랑나눔행사’…김치 1004박스 담아
▲ 대한성공회가 지난 3일 제5회 성니콜라데이 사랑나눔행사를 개최하고, 소외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치를 담았다. 김근상 주교(맨 오른쪽) 등 사제와 시설종사자 100여명이 함께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교구장:김근상 주교)가 2015 성니콜라데이를 맞아 지난 3일 서울 정동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사랑나눔행사’를 개최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니콜라데이는 산타클로스의 모델이 되는 성인 ‘니콜라’(라틴어로 상투스 니콜라우스)의 축일인 12월 6일을 기념하는 절기로, 대한성공회 서울교구는 2011년부터 기념행사를 진행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사랑나눔행사에서는 김근상 주교를 비롯해 서울교구 소속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담그기 사업을 진행했다. 또 한일협동위원회 회의를 위해 방한한 일본성공회 사제들도 동참해 김치를 담는데 열심이었다.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는 “니콜라데이를 기념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김치를 담글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김치를 통해 전해지는 사랑이 추울 겨울을 보내는 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1004박스(5,020Kg) 분량으로 대한성공회 산하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된다.

김장나눔행사에 이어 열린 성니콜라데이 기념예식에는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소외계층들을 초대해 친교의 시간을 갖고 겨울나기에 필요한 방한용품도 전달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주교좌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세실극장에서는 뮤지컬 ‘파이어맨’을 관람하는 문화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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