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탄탄하게 돌아온 백석예대의 ‘와~ 보라’ 전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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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탄탄하게 돌아온 백석예대의 ‘와~ 보라’ 전도축제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5.10.12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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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예술대학교 교목실장 조용환 목사가 '와~ 보라' 전도축제에 참여한 비신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제토크를 열고 있다.

국내 캠퍼스 전도축제에서 손꼽히고 있는 백석예술대학교의 ‘2015 와~보라’가 지난 7일 서울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을 시작으로 두 달간 진행되는 ‘와~보라’ 전도축제는 비신자 학생들에게 신앙 교육을 진행한 후 오는 12월 4일 세례식을 거행한다.

‘와~ 보라’ 전도축제는 백석예술대학교의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학생들을 하나님 앞에 세우는 전도축제였다. 2010년에 시작해 지난 5년간 수백 명의 학생 세례자를 배출하는 등 ‘와~보라’ 전도축제는 백석예술대학교의 설립정신인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모토를 실현하는 교육의 장이었다.

그 가치와 공로가 인정되어 ‘와~보라’ 전도축제는 학교의 공식적인 연례행사로 자리매김 되었다. 새로운 출발의 첫 발걸음을 지난 7일 내딛은 ‘와~보라’ 전도축제는 교목실과 와보라에 참여해왔던 교수들이 함께 전담해 더욱 강화된 전도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교수들이 직접 선발해 초청된 비신자 447명의 학생은 이날 관객석을 가득 매웠다. ‘와~보라’ 전도축제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실용음악과 졸업생 위주로 구성된 그룹 ‘킹스맨’이 팝송과 찬양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등 간증 시간도 마련됐다. 간증에는 졸업생 장서현 씨가 무대에 나서 재학 시절 ‘와~보라’를 통해 신앙을 갖고 변화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뮤지컬 갈라쇼도 이어졌다. 뮤지컬학과 재학생들이 ‘가스펠’ 갈라쇼를 선보이며 춤과 노래로 복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교목실장 조용환 목사가 주제토크에 나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열정’이란 제목으로 학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했다. 조용환 목사는 “우리의 인생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겠지만 ‘신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도전도 필요하다”며 “‘와~ 보라’ 전도축제에 함께 하는 학우 여러분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은 10월까지 목사와 교수들과 함께 신앙적 교제를 꾸준히 갖는다. 이들 중 세례를 원하는 학생들에 한하여 교복실은 11월 동안 세례식에 대한 신앙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와~ 보라' 전도축제에 참여한 백석예술대학교 학생들이 다채롭게 꾸며진 무대에 환호하고 있다.

교목부장 이승열 목사는 “2년 동안 기독교 대학에 있는 동안 하나님을 만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와~ 보라’ 전도축제를 통해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신앙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와~ 보라’ 전도축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교회에 전혀 가보지 않은 학생이나, 교회를 다녔지만 세례를 받지 못한 학생들이 대다수다. 때문에 세례 후에도 출석 할 교회를 찾지 못해 또다시 신앙의 방황을 겪게 될 우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교목실은 세례 후 교회와의 연결을 철저히 도울 계획이다. 이승열 목사는 “세례를 받은 학생은 대신 교단 소속 교회와 백석대학교회 등 건강한 교회에 세례자를 직접 이어줄 계획”이라며 “이단에 현혹되기 쉬운 청년들에게 집 근처 다닐 수 있는 교회에 대한 정보를 주거나, 학교와 연결고리가 되는 대신 교단 교회로 출석을 돕는 등 마지막까지 책임질 몫을 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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