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대상교회 목회자 52%, 전도를 통한 부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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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대상교회 목회자 52%, 전도를 통한 부흥 희망”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9.01 12:5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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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교회동반성장위 설문조사 결과…“전도대원 파송 가장 필요하다”
▲ 지난달 31일 예장통합 교회동반성장위원회는 65개 노회 대상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1차3개년 성장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예장 통합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박화섭 장로)가 최근 자립대상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600명)가 ‘전도를 통한 교회부흥’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는 생활비 지원을 통한 자립, 20%(224명)는 복지사업, 생산사업 등 각종 사업을 통합 자립을 추구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진행됐던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선교대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수조사 형태로 진행된 가운데 1246명 중 부실응답자를 제외한 1151명을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특히 ‘전도를 통한 교회성장’을 원하는 응답자의 41%(246명)는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전도대원 파송을 꼽았다. 전도물품 등 경비지원 20%), 교회 이전 20%(118명), 전도방법 교육, 교회시설 보수 각 9% 순으로 조사됐다.

위원회 교육정책분과위위원회 ㅏ양성태 목사(총무)는 분석보고서에서 “지원하는 교회의 남녀선교회, 구역, 청년대학생 교인들이 지원받는 교회의 전도훈련을 돕고, 실제 전도의 열기를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했다. 또 “20% 목회자들이 교회 장소 이전을 원하는 것은 새로운 전환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위치에서 오랜 기간 겪은 좌절에 대한 영성 치료 병행도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전도를 통해 부흥하기 원하는 목회자 중 절반이 넘는 51.5%(310명)는 주 1회 이상, 15%(90명)는 월 1회, 11%(65명)는 보름에 1회 정기적인 전도를 하고 있으며, 13%(78명)은 전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또 주 1회 이상 전도하고 있다고 답한 목회자들 중 92%는 현재 시무하고 있는 교회의 출석교인 수가 30명 이하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분석보고서에서는 “복음은 제시할 수 있지만, 교회로 인도하기까지는 어려운 현재의 전도방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생활비 지원을 원한 목회자들이 시무하는 교회의 63%는 교인들의 평균 연령이 70~80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생활비 지원을 선택한 목회자들의 경우 깊은 상처, 혹은 좌절감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 추가조사 더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외 다른 조사항목에 따르면 자립대상 목회자의 69%는 50대 이하였으며, 현재 목회지 시무기간은 3년 미만 16%(185명), 7~15년 488명(43%), 15년 이상 187명(16%)로 나타났다.

또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가정의 생활비 마련 방법으로 교회와 동반성장 지원사례금 687명(60%), 사모 부업 277명(24%), 목사 부업(7%), 자녀의 도움 90명(8%)로 조사됐다. 특히 31%는 목사 혹은 사모구ㅏ 생활을 위해 부업을 겸하고 있었다.

한편, 예장 통합총회 자립사업은 2004년 제89회 총회 결의를 바탕으로 시작됐으며, 지난 99회 총회에서는 모든 교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연구시행하기 위해 ‘교단동반성장위원회’로 개칭했다.

2015년 노회별 교회자립사업 현황을 보면, 다른 노회를 지원하는 노회는 19곳, 지원받는 노회는 20곳이며, 자립노회는 26개 노회였다. 또 자립대상 교회는 8,731개 교회 중 34%인 2,309개 교회로, 교회당 월평균 지원금액은 47만7624원이었다.

한편, 동반성장위는 지난 8월 31일 교단 산하 전국 65개 노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임원을 초청해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책분과 소위원장 구춘서 교수(한일장신대)는 2016~2018년 ‘1차 3개년 교회동반성장사업 정책 및 지침’에 대해 전하며, “지원을 하는 노회들이 지원받는 교회를 심사할 때, 각 노회 동반성장위와 함께 지원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 교수는 “지원받는 목회자들이 열심을 다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담아 도덕적 해이가 사라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금과 달리 각 교회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고려하고,3년 정도의 지원기간을 두고 현실에 안주할 경우 중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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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태 2015-09-01 21:24:57
큰 예배당건물을 소유하고 계신 여러분들?? 연봉 8천만원, 연봉 1억원 받고 싶습니까??
영업활동을 잘 하세요??? 사업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랜져, 벤츠, 아우디도 탈 수 있습니다.ㅋㅋㅋ

권진태 2015-09-01 21:04:20
배가 고픕니까?? 돈이 없습니까? 예배당건물이 없습니까?? 교인 숫자 늘려서 부자로 살고 싶습니까? 회개하라 천국과 지옥이 있느니라. 생사화복의 주인이 하나님이십니다. 사도행전 1장을 보면 성령세례를 받으라. 땅 끝까지 증인이 되리라...이미 축복을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