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금융 공부’ 기회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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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동,“‘금융 공부’ 기회 감사해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8.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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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KSD나눔재단 저소득가정 아동 대상 ‘2015 하모니 금융캠프’ 개최
▲ 굿네이버스와 KSD나눔재단은 지난 11일부터 2박3일간 부천시 저소득가정 아동 대상 ‘2015 하모니 금융캠프’를 진행했다. (사진: 굿네이버스 제공)

여름방학 기간, 취약계층 아동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익히고 건강한 내면을 갖도록 돕는 시간이 마련됐다.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는 KSD나눔재단(이사장:유재훈)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2박3일간 부천시 저소득가정 아동 대상 ‘2015 하모니 금융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2015 하모니 금융캠프’에서는 부천 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80명을 초청해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과 리솜리조트에서 어린이 금융교육, 굿네이버스 통합예술 집단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통합예술 집단치료 프로그램’은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에서 진행하는 아동대상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미술, 춤, 놀이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집단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아동 스스로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이끌어 긍정적 자아 형성과 자기조절능력 촉진에 도움을 주었다.

KSD나눔재단 유재훈 이사장은 “건전한 사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금융지식과 건강한 마음을 일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내면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박병기 나눔사업본부장은 “저소득가정 아동은 상대적으로 방학 중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금융교육,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참여아동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이 설립한 KSD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아동대상 여름방학 금융캠프를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2015 하모니 금융캠프’는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하모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28일, 한국예탁결제원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이번 캠프에 참여한 아동 중 심리적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아동을 발굴해 캠프 종료 후 1:1상담 등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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