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교계 각성을 위한 시니어 그룹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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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계 각성을 위한 시니어 그룹의 외침”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07.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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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F, 지난 20일 '한국 선교의 반성과 혁신' 발간

한국세계선교사회가 한국 선교의 문제점과 과제에 대한 예리한 통찰이 담긴 책 ‘한국 선교의 반성과 혁신’을 발간했다.

전 세계 2만 7천여명의 한인 선교사를 대표하는 한인세계선교사회(대표회장:송충석, KWMF)는 지난 20일 선교 지도자 37명의 원고가 담긴 책 ‘한국 선교의 반성과 혁신(한국 선교의 미래를 준비하라)’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7차 지도력 개발회의(대회장:김종국 선교사)에서 발표된 원고들을 한 데 엮은 것으로, 선교지에서 최소 15년 이상 사역 중이거나, 과거 사역 경험이 있는 현장 선교 지도자 및 국내 선교 지도자들이 저자로 참여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한국 선교의 반성과 혁신’뿐 아니라 ‘교회 개척’, ‘신학교 사역’, ‘교육 선교’, ‘창의적 접근지역’, ‘전문인 사역’ 등 한국 선교의 전반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예측들이 주제로 실렸다.

KWMF는 “한국교회와 선교계가 반성과 회개를 통해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돌아보고 새롭게 회복돼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 원고들은 학술적인 논문이라기보다는 한국 선교에 대한 선교사들의 진솔한 평가”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또 “미래 각성을 위한 선교 시니어 그룹의 외침이자 현장에서 땀 흘리고 수고하는 선교사들의 소리를 통해 한국교회가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며 “‘보내는 선교사’와 ‘보냄을 받은 선교사’가 소통하여 이 시대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맡겨주신 선교를 좀 더 겸손하고 신실하게 감당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KWMF는 제1차, 2차, 3차 지도력 개발회의 때마다 발표 원고들을 엮어 책으로 발간해왔다. 그러던 것이 여러 이유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15년 만에 다시 원고를 엮어 발간하게 됐다.

KWMF는 친목과 협력, 선교전략 연구를 위한 한인 선교사 모임으로 4년마다 정기총회를 통해 임원을 선출하고, 회기 중간에는 지도력 개발회의 및 중앙총회를 개최해, 세계 선교 동향과 대안 모색, 정책 결정 등을 해왔다. 전 세계 20개 권역별 회장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문분과별 선교 전략 연구 및 협력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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