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영어 대조 스터디 성경 최초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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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영어 대조 스터디 성경 최초 발간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07.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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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교자의 소리, 지난 23일 기자회견 열고 발간 소식 알려
▲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에릭 폴리 목사)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 순교자의 소리 본부에서 기자회견 열고 ‘조선어-영어 대조 스터디 성경’을 최초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에릭 폴리 목사)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 순교자의 소리 본부에서 기자회견 열고 ‘조선어-영어 대조 스터디 성경’을 최초 발간했다고 밝혔다.

‘조선어-영어 대조 스터디 성경’은 영국의 위클리프 미션어시스트와 네덜란드 순교자의 소리, 미국 선교자의 소리와 공동으로 제작됐다.

‘조선어-영어 스터디 성경’은 창세기와 신약성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어와 북한어로 모두 주석과 성경 각 권에 대한 설명, 성경의 각 장마다 주석과 단어의 정의를 적은 단어장이 담겼다.

에릭 폴리 대표는 ‘조선어-영어 쉬운 스터디 성경’ 번역의 목적을 “첫째, 성경을 읽는 북한사람들의 성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둘째, 북한 사람들이 복음적인 내용을 가지고 영어 학습을 가능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에릭 폴리 대표는 또 “최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그의 고위 보좌관들에게 영어 배우기를 권하고 있다”며 “이것은 앞으로 북한의 부유층 사이에서 영어 학습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북한 주민들과 탈북민 사이에서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목격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사람들은 예전부터 가족이 기독교인이어서 신앙을 물려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나님 말씀을 접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고 성경을 가지고 있다가는 처벌을 받았기 때문에 성경은 대부분의 탈북민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면서 “이들에게는 성경에 쓰인 “아멘”, “할렐루야”, “예루살렘”, “회개”와 같은 단순한 개념과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새롭게 기독교인이 된 북한 탈북민이나 북한 내부 혹은 다른 나라에 노동자나 난민으로 있는 북한 사람들 모두에게 매우 쉽고, 교리적으로 바르고, 이해할 수 있는 성경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보았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이 성경을 판매하지 않고, 성경을 효과적으로 잘 사용할 계획을 확실히 가진 교회나 파트너 단체들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이 성경을 사용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은 한국 순교자의 소리(전화:02-2065-07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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