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의 평화통일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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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의 평화통일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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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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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익 목사 / 신촌성결교회

오늘은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강열하다. 근래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그동안은 통일에 대해서 52.6%만 관심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는데 근래조사에는 82.6%로 나타났다고 한다. 20대는 39,2%에서 71.2%로, 40대는 57%에서 81.7%로, 60대는 58,3%에서 91.9%로 관심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금년 들어 부쩍 통일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박근혜 대통령도 통일은 대박이라고까지 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리고 근래 통일 기금 모금운동까지 펼쳐지고 있고 거기다 오늘 여러 교회들이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 북한의 조짐을 보면 위협과 협박 그리고 공포정치를 하고 있어 고위직 정치인이나 군관들은 하루하루 살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내일 어떻게 될지 몰라 전전긍긍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상태를 말기적 증상이라고까지 말한다. 실제로 미국에서 온 유력한 책임있는 위치에 있다는 분은 미국분위기는 앞으로 북한의 미래를 5년으로 보고 있노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어느 시대나 민심은 이심전심으로 흐르고 전파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민심이 실제상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때는 거의 다 되어가는 것 같다. 통일은 반드시 되어야 한다. 평화통일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첫째는 하나님의 뜻이다. 형제가 연합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시 133:) 모든 분열과 갈등은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남북이 나뉘어서 총칼을 앞세워 긴장하고 갈등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니지 않은가.


또 평화통일은 우리의 염원이기도 하다. 평화통일은 우리민족의 소망이다.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다. 지구상에서 분단되어 살아가는 민족은 우리뿐이다. 모두가 다정하게 살아가는데 우리민족만 부끄러운 모습으로 총칼을 맞대고 싸우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북한 동포들의 고난때문이라도 평화통일은 이루어져야 한다. 36년간 일제압제로 우리민족이 뼈아픈 압제를 받았다. 지금 북한땅에서는 온갖 공포정치로 주민들을 억압하고 있다. 얼마나 고된 날들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겠는가. 배고품이 문제가 아니고 하루 하루 각종 처형소식들로 인하여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고모부까지 화염방사기를 동원하여 흔적도 없이 처형했다지 않는가. 일찌기 들어보지 못한 끔찍한 공포정치이다.


또 저 동포들의 배고품은 얼마나 심각할 것인가.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겠는가. 세상에서 가장 아픈 기억은 배고품의 기억이다.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또 성도들의 기도가 응답될 때가 되었다. 일제때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눈물로 기도하였는가.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셨고 마침내 응답하셨다. 그후 저 북녘땅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신앙인들이 눈물로 기도하였는가. 그리고 저 북녘땅의 지하교회 교인들의 눈물의 기도는 또 얼마인가. 이제는 기도를 들으실 때도 되었다.


독일통일이 있기전 동독의 성도들이 10년 전부터 기도하였다고 한다. 아무런 조도 보이지 않던 통일되기 10년전부터 기도한 것이 응답되었다고 한다. 독일이 통일되고 난후 비로서 통일 전에 이같은 기도가 있었다는 것이 세상에 알려졌다. 우리의 통일도 어느날 갑자기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게 통일이 된후 한국교회는 통일을 위해서 무엇을 하였는가 하고 질문이 돌아올 때 한국교회는 평화통일을 위해서 수년동안 기도해 왔다는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하겠다. 한국교회는 이제 우리민족 앞에 역사의식을 분명히 가지고 그 시대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분열을 봉합하고 하나를 이루고 평화를 이루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앞장 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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