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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의 21세기 선교방향을 논의한 월드 인쿼리 국제대회(대회장:김상복목사, 국제총무:루이스 부시)가 ‘전 세계, 전 교회, 전 복음’이란 주제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용인 삼성휴먼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 70개국 선교전문가 150명이 참가해 지난 2년간 70개국 5백개 도시에서 5천명의 교계지도자들이 추진해 온 선교정책과 행동지침 등의 성과물에 대해 토론 평가하는 한편 향후 세계교회가 감당해야 할 과제를 점검했다.
선교전문가들은 대회 기간 동안 세계화운동, 통합적 전인선교, 미래의 리더십, 변화하는 교회의 실체, 종교적 민족주의 등 24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뒤 그 결과물에 대해 내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릴 ‘2004 로잔세계복음주의포럼’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폴 피어슨 풀러신학대학원 선교역사학 교수, 데이비드 슈레이더 나약대학 총장, 폴시다 세계로잔위원회 회장, 이마드 샤하다 요르단복음주의신학교 총장, 이만 산토스 대사명라운드테이블 회장 등 세계적 기독교 지도자들이 내한했으며, 한국측에서는 강승삼 한정국 김동환 문정호 김준경 조종남 이종윤 전호진 전재옥 이광순 한철호 등이 참석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