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는 선택, 치유 위해 교회가 포용해야”
상태바
“동성애는 선택, 치유 위해 교회가 포용해야”
  • 운영자
  • 승인 2015.07.03 17:1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원 교수(총신대학교 기독교윤리학)

동성애는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사회구조에 의하여나 자연에 의하여 부여된 것이고 따라서 본인의 의지를 통하여 벗어날 수 없는 관행인가? 동성애주의자들은 동성애가 선천적으로 주어진 성적 지향이요, 따라서 의지적으로 동성애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동성애가 선천적인 성적인 지향이라는 주장은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으며, 동성애주의자들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으로 보고한 조사결과들이나 실험결과들은 모두 표본조사의 편향성, 재현에 실패한 실험, 실험결과에 대한 의도적인 조작과 왜곡된 해석 등으로 얼룩져 있다.


사람이 처음 동성애 관행 안에 들어가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도덕적인 선택의 문제다. 그런데 한 번 동성애를 선택한 후에 동성과의 성관계를 반복하다 보면 습관이 될 뿐만 아니라 성감을 느끼는 강도가 익숙해지고 강화되면서 점차 중독에 가까운 상태에 빠져 들어가게 된다. 이런 단계에 들어가면 빠져 나오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상태에 들어갔다고 해서 이 상태로부터 빠져 나오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결코 아니다. 동성애보다 훨씬 더 강력한 중독으로 연결되는 알코올 중독이나 도박 중독에 빠진 자도 치료가 가능하다면, 동성애에 깊이 빠져 있어서 중독에 가까운 상태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빠져 나오는 것이 가능하다.


동성애자주의자들은 동성애자들에 대한 윤리적인 비판이 자신들에 대한 부당한 억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윤리적 비판은 사회적 차별과는 다른 것이다. 윤리적 비판은 바른 삶의 길이 무엇인가를 이론적으로 제시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주고자 하는 것일 뿐, 사회적으로 어떤 불이익을 주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는 동성애자들도 하나님 자신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엄한 인간들로 대우해야 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포용해야 한다. 그러나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포용하는 데는 조건이 있다. 그 조건은 동성애자들이 동성애가 하나님 앞에서 죄임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마침내는 이성애자로 돌아온다는 것을 전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성애에 깊이 연루되어 있는 성도들의 경우에 동성애로부터 이성애로 돌아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요구될 수 있다. 교회는 이 시간 동안 인내하는 가운데 기다려 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다리는 기간 중에는 결코 교회 직분자로 임명되어서는 안 되며, 동성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교회 앞에서 성도들에게 가르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끝끝내 이들이 이성애로 돌아오기를 거부한다면 교회는 교회의 순결 유지를 위하여 단호하게 이들을 교회 공동체로부터 내보내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더욱이 교회는 동성애를 정상적인 성 관행으로 인정하는 터전 위에서 교회의 정식회원으로 받아들이고 직분자로 섬길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받아 들여서는 안 된다. 특히 이성애자들에 대한 아무런 법적 보호 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이성애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안겨 주면서까지 동성애자들을 보호하는 법을 만드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일 뿐만 아니라 법이 건전한 윤리적인 입장은 억압하고 불건전한 윤리적인 입장은 옹호하는 이상한 꼴이 되고 말 것이다. 법은 건실한 윤리적인 근거 위에서 제정되어야 한다. 따라서 법은 동성애 안에 머물러 있고자 하는 자들을 보호하기 보다는 동성애로부터 빠져 나온 자들을 보호하고 격려하는 방향으로 제정되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진리수호 2015-07-03 20:29:43
미국의 동성결혼 합법화...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이다. 또한 한국 교회에도 동성애의 문제 뿐만 아니라 사이비 이단 감별사들의 비양심적인 행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종교 탁명환의 비열한 이단만들기 수법`
http://www.ecumenicalpress.co.kr/n_news/news/view.html?page_code=&area_code=&no=15553&code=&s_code=&ds_code=

(녹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XaU7n5Gm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