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와 함께 가나에 학교를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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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와 함께 가나에 학교를 짓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5.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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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크라우드펀딩 모금 프로젝트 ‘오렌지액트’ 인원 모집

올해 초,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고향인 가나에 학교를 짓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방송인 샘 오취리의 가나 학교 짓기 프로젝트 ‘오렌지액트’가 시작된다.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후원자가 직접 모금활동을 펼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오렌지액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 월드비전은 샘 오취리와 함께 가나에 학교를 지을 '오렌지액터'를 모집한다.(사진:월드비전 제공)

‘오렌지액트’는 같은 목표를 가진 여러 사람들이 조금씩 정성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모금 프로젝트다. 월드비전 오렌지액트 홈페이지(https://orangeact.worldvision.or.kr) 에서 돕고 싶은 프로젝트를 선택한 후, 모금목표를 설정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SNS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모금을 독려하면 된다.

참여자가 직접 모금액수를 설정할 수 있고, 또 자신의 이름을 건 자신만의 모금 페이지를 갖게 되고, 이를 자신의 SNS를 통해 널리 퍼뜨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이다. 월드비전 기존 후원자가 아니더라도 돕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액트 페이지를 열거나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방송인 샘 오취리의 ‘가나 희망학교 짓기’는 18일부터 ‘오렌지액트’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모금이 완료되면, 10월부터 학교 짓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체 모집 인원은 총 5720명이다. 오렌지액트를 통해 만들어지는 ‘572스쿨’은 약 1년 정도 공사기간을 거쳐 2016년 9월 문을 연다.

샘 오취리는 “가나의 미래를 책임 질 아동들을 위해 학교를 짓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이렇게 ‘오렌지액트’를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모금활동을 펼치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며 나 역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월드비전은 2015년 3월 기준 총 502명의 후원자가 참여해 617개의 모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드비전 어호선 마케팅부문장은 “단순히 돈만 내는 수동적인 활동을 넘어서 좀더 적극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하길 원하는 후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작은 손길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나눔 문화 확산에 많은 동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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