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에 얼마나 대비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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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에 얼마나 대비하고 계십니까?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5.05.06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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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독’ 교회사역세미나

파이오니아21연구소, 오는 11일 밀알학교서 개최


최근 교회는 물론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중독’. 교회에서의 중독 문제를 고민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마련됐다.

‘중독 사역과 목회, 중독 사역과 교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강남구 일원로 밀알학교에서 열린다.


세미나를 마련한 파이오니아21연구소장 김상철 목사는 지난 해 2월 영화 ‘중독’을 제작해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자신도 모르게 중독에 빠져있는 사람들과 삶의 소망을 잃어버리고 세상에 중독돼 가는 사람들 그리고 심각한 중독에 빠질 위험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현대인들의 중독은 위험한 수준. 그러나 정작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은 ‘중독돼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데 그 위험성이 있다. ‘은혜와 중독’의 저자이며 미국 정신과 의사인 Geral May는 “사람들의 95%는 무엇인가에 중독돼 있다. 나머지 5%만이 중독되어 있지 않은데, 나는 그 5%를 만나본 일이 없다”며 범위를 넘어선 중독의 위험성과 일반인들의 무관심에 대해 충고한다.

Evan Davies 전 WEC국제선교회 총재도 “향후 4~5년 내에 전 세계의 전도와 선교의 핵심 키워드는 ‘중독’이다. 신앙과 관계없이 직접적인 고통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켜 나간다”며 교회 또한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지적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독과 복음’(김상철 목사), ‘스마트폰, 음란 중독’(박종연 목사. 한국상담개발원 중독치유연구소장), ‘청소년 문제와 그룹홈 사역’(임윤택 목사. 둥지청소년회복센터장), ‘중독과 교회 소그룹’(이상호 목사. 빈들에풍성한교회), ‘왜 중독되는가(중독의 메커니즘)’(김형근 소장. 서울중독심리연구소장)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김상철 목사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교회에서의 중독의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목회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목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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