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부활 간증은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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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부활 간증은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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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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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 목사 (의왕중앙교회)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 생명의 주요, 만왕의 왕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심을 증거 하는 것만큼 신나는 일이 없다. 울다가도 춤을 출 수 밖에 없는 너무나 아름답고 황홀한 메시지다. 그러나 이 부활의 영광과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는 우리이지만 먼저 죽음에 관하여 말해야만 부활을 말할 수가 있다.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나누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주제가 죽음이다. 이 땅의 모든 사람이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자기가 죽는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만일 자기가 죽는다는 것을 진실로 믿는 사람이라면 그는 금방 다른 사람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죽음자체는 인정하지만 그것이 자기 것이라고 수긍하지는 않는다. 죽음이 남의 이야기인 사람에게 예수님의 부활이 뭐 그리 대단한 기쁜 소식일 것인가. 죽음을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깊고, 겸허한 삶의 자세를 가질 때 비로소 예수님이 죽음에서 다시 사셨다는 것이 엄청난 기쁨이요, 환희와 소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죽음은 아무도 거역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왜 매력을 느끼는가? 왜 주님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이 우리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가. 십자가에 죽어 장사되었으나 무덤이 없는 예수그리스도를 왜 구주로 믿는가. 우리 중에 혹 자살하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죽음을 환영하는 사람이 있을까? 죽음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기를 원하는 사람도 없고, 죽음이 끝인 것을 인정하고 싶은 사람도 없을 것이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을 이기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사실이 우리에게 엄청난 메시지가 된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전체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다는 사실을 변증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바울은 먼저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요, 진실이라는 것을 또박또박 변증한다. 그리고 단호하게 예수님은 성경이 말씀하신대로 살아났다고 예수님의 부활을 선언한다.


예수님의 부활은 어쩌다 우연히 일어난 사고 같은 돌발적인 액시던트(accident)가 아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오래 전부터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하여 예고된 일로서 수백 년 전부터 구약의 선지자들이 성령에 감동되어 장차 이 세상에 오실 하나님의 아들이 죽음을 이기고, 살아나실 것을 여기저기에 예언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도 요나를 예로 들어 당신께서 부활할 것을 말씀하셨다.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속에 있으리라.'(마12:40)'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기 전에 제자들에게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자세히 그리고 그 과정까지도 말씀하셨다. '내가 십자가에 죽는다. 그러나 사흘 만에 살아날 것이다.' 그리고 ‘성경이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진실이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고 사도바울은 증언하면서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과 사례별로 소개한다.


베드로를 위시해서 500여명이나 되는 제자들과 끝까지 예수의 메시야 되심을 믿지 않으려고 버티던 예수님의 젖동생 야고보까지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다고 증언한다.


한 두 사람이 보았어도 함부로 의심하기가 어려울 것인데 수백 명의 사람들이, 경건한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 모습을 보았다고 한 결 같이 증거한다. 또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은 자기 자신이라고 고백하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마지막에 본 사람이 다름 아닌 바울 자신이라고 간증한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인 사실이고, 그 사실은 진실이다.
진실이기에 복음이 지금도 계속하여 전파되고 있다. 예수님의 부활이 진실이기에 이 지구상의 수십억의 사람들이 예수의 이름을 부르며, 무릎 꿇고 경배한다.
꾸며낸 이야기에 누가 생명을 걸겠으며, 누가 변화를 받을 수 있겠는가? 진실로 살아계신 예수님이 오늘도 역사하시고, 임마누엘하시기에 그 이름 만 불러도 귀신이 쫓겨 나가고, 병든 자가 났고, 영으로 죽었던 자가 구원 받고 돌아온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오늘도 살아 계시다.
부활하신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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