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교회의 기도는 올바른 기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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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교회의 기도는 올바른 기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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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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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수많은 기도의 예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성경은 기도가 구속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에서 결코 배제될 수 없는 것임을 알게 한다. 그만큼 기도는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들 간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먼저, 요나의 기도는 구원 받은 자가 드릴 수 있는 감사기도이다. 요나는 죽음의 위기 속에서 시편을 사용하여 기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성경을 사용한 기도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예수님이 가르치신 기도는 하나님 나라와 뜻을 지향하는 기도이다. 이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받은 자들이 드릴 수 있는 기도이다. 그런 점에서 구원 받은 자들이 드릴 수 있는 기도의 중요한 모범이라 할 수 있는데, 우선적으로 하나님 나라와 뜻을 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공통적인 함의를 발견할 수 있다. 구원받은 자의 기도의 필연성이다.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사람은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갈수록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일치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따라서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우리는 그것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이루고자 하는지를 성경을 통해서 배워가야 한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은 기도를 통해서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구원받은 기도자의 책임 중의 하나이다.


구원과 그에 대한 반응으로서 기도는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의 목적이 있다면, 그 목적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시키기 위한 기도이다. 그래서 그 목적을 위해서 필요한 것을 기도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기도의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이루기 위한 기도보다, 우리의 뜻과 목적을 이루기 위한 기도가 더 우선하며, 편만하다는 점이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기도에 대한 바른 태도는 아닐 것이다. 성경에 나타난 기도에 대한 본문은 하나님과 그분의 뜻이 우선하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늘날 기도자의 기도내용이 과연 하나님의 뜻과 그분이 가지고 있는 목적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큰지 되물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과연 성경적 기도를 드리고 있는지 물어야 할 것이다.


결국, 성경적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그분과 맺게 된 언약을 기반으로 한 기도이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통한 구속을 중심으로 드리는 기도를 말한다. 우리의 기도가 과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에 합당하게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는가? 기도를 통해 내 말만 하나님을 향해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내 안에 머물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성경적 기도는 그야 말로 성경이 기도에 녹아 있는 기도를 말한다. 이러한 기도가 한국 교회의 기도인지 우리는 다시금 되물을 필요가 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릇된 기도의 형태인 외식으로 드리거나, 자기 의를 드러내거나, 자기 뜻만 관철하는 기도가 아닌가? 기도의 말이 단지 자신의 말을 관철시키기 위한 떼씀이 아닌지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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