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교과서 ‘규탄운동’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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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교과서 ‘규탄운동’전개
  • 승인 2001.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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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김경식목사)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기독교회와 함께 규탄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성명은 최근 일본정부는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우익반동단체인‘새로운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교과서를 채택함으로“과거를 왜곡하고 한일관계를 퇴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장은 선교교류를 맺고 있는 해외자매교회인 일본기독교협의회와 일본기독교단, 재일대한기독교회 등과 연대하여 일본정부의 태도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제국주의 침략을 미화한 역사교과서 검정 통과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YWCA(회장:김숙희)는 전국 3백50만 회원의 이름으로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를 비난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1백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한편 오는 28일 천황의 생일을 기해 서명용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WCA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심각한 침략행위로 규정하고 일본 문부성의 검인정 취소와 재수정작업을 촉구했다. 또 “정부는 일본에 외교적 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처하고 주변국과 함께 일본의 만행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정진경목사)는 지난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의 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복협은 “일본이 과거 침략을 미화하고 다른 나라를 비하하는 역사교과서로 자라나는 2세들을 가르치는 것은 부도덕하고 부정직한 정신을 물려주는 것인 동시에 엄청난 불행을 안겨주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자신들이 범한 과오를 자손들로 하여금 직시케함으로써 그들의 앞세대가 저지른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쿄중의원 회관 정문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던 김영진의원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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