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 개척 '광명교회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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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개척 '광명교회 100주년'
  • 승인 2003.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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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선교사에 의해 지난 1903년 5월 세워진 광명교회(이도형목사·사진)가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야소교장로회광명리례배당’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현 광명교회는 지난 2001년 4대 담임목사가 부임한 상태다.

창립초기에는 예배당 건물 없이 예배를 드리다 1912년 언더우드목사의 지원과 하안리교회 김기현전도사의 도움으로 시흥리 석수동에 6간 12평의 교회를 건축하게 됐다. 1920년대에는 교인이 50여 명으로 늘어 교세가 확장되고 인근에서 최고의 부흥을 이루기도 했다.

1930년대 이후에는 일제의 착취와 수탈로 농촌이 쇠퇴하고 살기가 어려워지면서 교회도 상황이 어려워져 교인이 4, 5명 가량만 남기도 했으나 예배는 단 한번도 중단되지 않았다고 한다.

해방 후 1954년에는 기독교장로회 소속이 되었고 1955년 2번째 성전인 24평의 양옥식 교회당을 건축했다.

그동안 담임목사 없이 평신도들만 모여 예배를 드리던 1962년 광명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이룬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초대 담임목사인 김귀혁목사가 취임해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한 신앙교육, 기도운동, 성령운동을 일으켰다. 이어 2대 고환철목사, 3대, 고명수목사에 이르러서는 저소득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집 운영으로 사회봉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를 드린다.

font size="3" color="00CC00“>이승국기자(sk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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