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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한민족복지재단, 한국기독교북한동포후원회, 월드비전, 유진벨, 국제옥수수재단,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등 기독교 색채를 띠고 있는 민간단체들이 1998년부터 2002년 8월까지 6백82억9천만원을 북한에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기독교북한동포동포후원연합회(2백6억9천만원 상당)는 전체 민간단체 중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2백33억4천만원 상당)에 이어 2위를 차지 했으며, 기독교 대북지원단체 중에서는 1위에 해당된다. 그 뒤를 이어 한민족복지재단, 유진벨, 이웃사랑회가 차지했다.
한국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는 2002년 9월 이후 지금까지 약 97억4천3백만원을 지원했고, 한민족복지재단도 약 56억4천7백만원, 그리고 굿네이버스는 23억9천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게됐다.
2002년 한국교회가 북한에 지원한 주요내역을 교단별로 살펴보면, 통합(총회장:최병곤목사)이 2001년 평양봉수교회 뒤편에 온실재배시설의 설치를 지원한 데 이어 2002년에는 온실재배에 필요한 씨앗과 보온못자리용 비닐 등을 북한측에 제공했다. 이 밖에 통합은 아동용 의류와 내의 등(7천5백만원)을 지원했다.
합동(총회장:한명수목사)도 평양의 봉수빵공장에 설치할 제빵기계와 설비(1억6천만원)를 2002년 9월에 선적했다. 또 합동은 지난해 10월26일 총회장 등이 방북하여 빵공장 가동 시작예배를 드렸으며, 빵 재료인 밀가루를 월 30톤씩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