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예수전도단 선교보트 전복으로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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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예수전도단 선교보트 전복으로 1명 실종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01.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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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AM 선교보트, 10년 만에 첫 사고

국제예수전도단(YWAM)소속 선교보트 ‘하와이 알로하’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미국 하와이 서부 해안에서 전복돼 승무원 5명 가운데 4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다. ‘하와이 알로하’는 당시 높은 파도로 인해 배가 뒤집혔으며, 태평양 지역의 오지 섬을 순회하며 의료와 교육, 봉사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새벽 5시 45분경 이 배는 하와이 코나 인근 6.4km 해역에서 거친 파도들 만났으며, 코나 해안 9.6km 부근에 머물러 있던 하와이 알로하가 사고 전날 밤 미국 기상청의 폭풍 경보 발령에 따라 피항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파도가 하와이 알로하의 측면을 강타했고, 이어 두 차례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승무원 중 4명이 가까스로 비상보트에 옮겨 타 구조됐지만 1명은 실종됐으며, 하와이해안경비다와 YWMA 코나 지부 등에서 실종자를 수생중이다.

길이 22.8m의 요트형 돛단배인 사고선박은 지난 6일 남태평양의 크리스마스아일랜드에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떠날 채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YWMA은 지난 10년간 소형 선박을 통해 고립된 섬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번 사고는 10년 사역 가운데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YWAM 선교보트는 하와이 뿐 아니라 호주,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흩어진 섬들을 왕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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