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평강이 교회와 온 나라에 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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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평강이 교회와 온 나라에 임하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1.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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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본부 2015년을 여는 시무감사예배 개최

새해가 되면 각 교단과 단체는 일제히 신년하례회를 열고 예배로 한 해의 업무와 사역을 준비한다.

▲ 감리회 본부 2015년 시무감사예배가 5일 광화문 본부교회에서 열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용재) 본부는 2015년 시무감사예배를 5일 광화문 감리회 본부교회에서 열고 새해, 하나님의 평강이 교단과 한국교회를 비롯해 온 나라에 임하기를 기도했다.

강천희 목사(선교국 총무)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한 해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본부 직원합창단의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어 
‘신앙인의 경주(히12: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전용재 감독회장은 “지난해는 사건사고가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한 해를 잘 마무리하며, 2015년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 그는 “2014년은 끝났지만 여전히 빈부격차, 소외된 자, 진보와 보수의 극명한 대립이 존재한다. 교회의 모습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 “새해에는 하나님의 평강이 교회와 민족, 온 세계에 임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교회사적으로는 ‘선교 130주년’, 역사적으로는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만큼 이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됐다.

전 감독회장은 “선교 130주년은 대내외적으로 교단의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분단과 광복 70주년을 맞아 감리회가 평화통일의 초석을 놓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5년 정기입법의회를 앞두고 입법 변화를 통한 감리회 개혁의 청사진을 전망하기도 했다.

전 감독회장은 “분명하고 합당한 입법 변화가 있어야 한다. 감리회 30년, 50년을 내다보며 나부터 희생하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결단을 하자”고 요청했다.

본부 직원들을 향한 메시지로 그는 “우리는 부족하지만 희망이 있다면, 우리의 스승이자 지표이신 온전하신 예수를 바라보는 일”이라며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희망찬 새해를 시작할 것을 독려했다.

한편 감리회는 각 연회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에서 신년하례회가 개최되며, 본부에서는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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