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시각서 다룬 교회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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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시각서 다룬 교회사 완성
  • 승인 2003.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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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나라와 이 민족, 이 땅의 교회가 이토록 눈부신 모습으로 설 수 있었던 것은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1백년의 세월 속에서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신앙과 보수신학을 지켜온 선배들의 헌신 때문이요 하나님의 보호 때문이었습니다."

총신대학교 설립 1백주년을 맞아 지난 2001년부터 기념사업을 전개하는 총신대학교 총장 김의원박사는 최근 발간한 총신대학교1백년사를 보며 하나님의 섭리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거듭 감사했다.

편의주의와 실용주의가 가득한 세상 속에서 오직 하나의 신앙을 고수하며 보수개혁원리를 추구한 총신대학교의 외길 학도(學道)가 역사책이라는 이름으로 집약됐다는 사실에서 신학교육의 미래를 한층 밝게 했다는 설명이다.

과거와 달리 최근의 경향은 해외유학파인 소장파 교수진이 대거 영입되며 총신신학교육이 개혁적이면서도 복음주의로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겁니다.

한국교회의 복음주의적 역동성은 교회강단에서부터가 아닌 바로 총신 교단부터 흘러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의원 총장은 총신 비전2012를 마련, 부족한 교육시설을 완비하는 한편 복지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특히 학문연구 지원과 장학사업 활성화를 통해 신학교육의 기반을 공공히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총신에서 강의하는 모든 교수진은 적어도 풍부한 목회경험을 가진 인물들로 채워져야 살아있는 강의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미국을 포함한 서구 신학교의 경향을 우리에게 맞게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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