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16개 교실에서 찾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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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16개 교실에서 찾은 희망”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4.12.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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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 시상식 개최

학교폭력 예방운동이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됐다.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EBS와 공동주최로 지난 9월부터 10주간 진행했던 학교폭력예방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이 12월 22일, 시상식과 함께 마무리됐다.

▲ 월드비전,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 시상식 개최(사진제공:월드비전)

이번 캠페인은 3회째 진행되는 만큼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2학기로 연기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초・중・고816개 학급에서 참여했으며 2만 여개 가까운 참여소감 댓글이 달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 22일 EBS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이번 캠페인 후원사인 미래엔과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상작은 학생들의 참여율과 협동, 교사의 참여, 영상의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학교 부문 △교육부장관상(대상)은 서울 치현초 이하 △최우수상으로는 월드비전 회장상 서울신용산초 △EBS사장상 서울초당초 △미래엔사장상 광명가림초가 수상했다. 또 학급 부문 △최우수상 부안곰소초 △우수상 곤지암초와 산청고에서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교사 부문 △우수상은 천안용소초, 학동초, 서정초에서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서울 치현초 이성민 학생은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연습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점점 학교폭력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전영순 본부장은 “학생들이 참여한 816개의 영상과 19,900여개가 넘는 참여소감 댓글 속에서 희망이 보인다. 굳이 ‘학교폭력예방’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학생과 교사가 함께 즐겁고 기쁘게 참여하며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는 콘텐츠를 더욱 고민하고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월드비전은 학교폭력예방에 중점을 두고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동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부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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