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괌에서 ‘특별한 졸업식’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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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괌에서 ‘특별한 졸업식’ 개최한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4.12.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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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으로 참석 못하는 학생들 위한 배려

지난 5월 교내에서 진행된 괌 힐튼호텔 인사담당자 초청 강연. 이 자리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즉석 면접도 이뤄졌다.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가 해외 취업으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을 개최한다.

내년 2월 13일 괌의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 특별한 졸업식은 관광학부 호텔경영학전공 23명의 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백석대학교 최갑종 총장이 직접 방문해 졸업을 축하하고 해외 취업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괌과 사이판 등지의 호텔에 취업한 23명의 학생들은 3학년 때부터 해외 취업에 대한 꿈을 갖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했으며, 현장 실습은 물론 직무교육까지 받아 마침내 그 꿈을 이룬 주인공들이다.

호텔경영학전공 주임 장현종 교수는 “괌과 사이판 등지에서 백석대학교 졸업생들의 평가는 생각 그 이상”이라며 “호텔 매니저들은 먼저 학생들의 고객에 대한 친절함에 감동하고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진실성과 성실함, 도전정신에 다시 한 번 감동했다. 이런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라면 계속해 추가채용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모 호텔의 경우 앞으로 한국에서 직원을 뽑을 때는 백석대학교의 학생만 뽑겠다고 공언한 상태. 학생들의 열정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낳은 성과다.

산학협력단장 이감용 교수는 “국내에서 벗어나 세계 속으로 나가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은 커지게 된다”며 “우리 대학 교수들은 타 대학과는 달리 교수 스스로가 해외로 나가 학생들이 취업할 취업처를 발굴, 개발하고 취업 후에도 상담, 관리 등으로 끝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기독교적 세계관에 따른 인성 교육 강화함으로 타 대학과 차별화 된 인재들을 양성했으며, 이번 해외취업을 통해 인성 교육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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