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노회 사태 4월노회 중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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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노회 사태 4월노회 중대 고비
  • 승인 2003.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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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87차 총회 이후 진통을 거듭해 온 예장 합동정통(총회장:서상기목사·사진) 강남노회 문제가 오는 4월 봄노회를 기점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일명 수습위원회측과 강남노회 양측은 지난 7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2월 실행위의 합의내용을 재확인하면서 4월안에 합의를 못할 경우 행정조치에 따를 것을 약속했다.

실행위는 양측이 4월까지 합의하지 않을시에는 양측 모두를 행정정지 시키고, 그래도 6월 실행위까지 합의하지 않을 시에는 ‘해 행위’로 간주, ‘노회 해산’에 이르는 강력조치를 취하기로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대표성의 시비를 방지하기 위해 수습위원회측의 경우 대표성을 통해 합의할 것과 강남노회 역시 4월 노회시 회원 전체의 뜻을 모아 합의하기로 한 것이다.

양측은 지난 2월 실행위에서 ▲총회장은 회의진행 미숙으로 사고노회를 이중결의한 일에 대해 총회 앞에 정중히 사과한다 ▲제명된 분들은 총회와 노회시 질서를 깨뜨린 일은 유감으로 생각하며 법정고발을 취하하고 노회에 사과한다 ▲서울강남노회는 사고노회의 유권적 해석의 차이로 제명, 징계 처리함을 사과드리며 제명을 철회한다 ▲서울강남노회의 원만한 화합을 위해 화해 합의한 일을 총회와 교계에 지상을 통해 알린다 등 4가지에 합의했으며, 강남노회에 관하여 이후로는 재론하지 않기로 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시는 해 행위로 간주하여 실행위원회가 징계 처리키로 만장일치로 가결한 바 있다.

한편 동 총회는 지난 7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4월 실행위원회를 갖고 전국노회 순방결과를 보고하는 한편 5월중 열리는 임원연수교육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서울노회(노회장:이종환목사) 설립을 포함해 3월말 현재 교회수를 2천5백27개로 보고했으며, 가칭 한남중앙노회 설립을 통과시켰다.

특히 이날 실행위에서는 총회홈페이지 게시판에 총회와 실행위원회를 비방하고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진 5명에 대해 해당 노회에 통보해 처리할 것을 정치국 보고를 통해 밝혔다.

또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최근 월드피스킹컵을 개최하고 용평리조트를 매입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벌이고 있는 통일교 집단에 대해 교인들이 현혹되지 말고 통일교제품과 기업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일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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