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학원에 '관선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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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학원에 '관선이사'
  • 승인 2003.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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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총회 소속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장:김영동목사)에 결국 관선이사가 파견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일 학교법인 고려학원에 이사장 정순택 전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한 정필도목사(부산 수영로교회), 황익(부산 변호사협회 부회장) 씨 등 임기 2년의 관선이사 15명을 파견한다고 밝히고 고려학원 이사로 재직 중인 15명 전원에 대해 해임을 통보했다.

<관련기사 3면>
인적자원부는 또한 부채 2백억원에 대한 대책과 김해복음병원의 어음 배서 및 은급재단 지급금 회수 등 그동안 교육부가 시정을 지시한 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총회 학원문제 7인 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긴급회의를 갖고 교육인적자원부가 파견한 관선이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하는 한편 변호사를 선임해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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