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고신과 통합 논의 중지… 대신•고신 등 3개 교단 교류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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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고신과 통합 논의 중지… 대신•고신 등 3개 교단 교류로 전환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4.09.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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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열린 예장 합신 상임위원회에서 상비부 및 특별위원회 사업 결산과 총회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합신 제99회 총회, 오는 23~25일 부천 오정성화교회에서 개최

예장 합신 제99회 총회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오정성화교회당에서 소집된다.

먼저 제99회 총회를 이끌 총회장은 현 부총회장인 우종휴 목사(경북노회 황상교회)가 무난히 총회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하지만 합신 교단은 총회에 출석한 총대 모두가 후보가 되기에 누가 임원이 될지는 총회 당일 임원 선거에 모두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큰 이슈는 합신의 정체성 문제와 더불어 지난 98회 총회 유안(留案)건인 예장 고신과의 교단 합동 추진 중지 건이다.

합신 중서울노회에서는 “합신과 고신 양 교단이 각각 정치적, 문화적 차이가 크고 합동 추진 과정에서 우리 교단의 정체성을 상실할 위험이 많아, 합동 추진을 중지하고 우호적 교단으로서의 관계만 유지할 것”을 헌의했다.

목회자 70세 정년 헌법 준수도 청원됐다. 합신 경기중노회는 “헌법에 목회자 정년을 70세로 정하고 있는데, 작금 우리 교단의 지교회가 목회자 정년을 65세로 정하는 규례를 만들고 있다”며 총회 소속 교회는 교회 규례를 폐기하고 교단 헌법대로 목회자 정년을 70세로 지킬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합신, 고신, 대신 3개 교단 하나됨을 위한 교류추진위원회구성 △총회장과 임원 역할 개선 △모든 총무의 임기를 4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하도록 총회 규칙 수정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종교인 자발적 납세운동’ 협조 청원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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