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이인창 기자) 백석대학교 201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 함께한 898명의 졸업생들. 세상 속으로 성큼 새 걸음을 대딛는 이 순간, 졸업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 세상을 섬겨가겠다고 다짐합니다.
학사과정을 마치고 이제 취업하게 된 졸업생, 향학열을 좇아 달려온 석사와 박사 과정 졸업생들, 여기에 또 명예박사 학위자까지, 졸업장을 받아든 순간 모두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중국 선교를 위해 다시 공부에 매진해 17년 만에 졸업장을 받게 된 한 졸업생은 가족과 학교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습니다.
백석대학교 최갑종 총장은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가족과 스승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며 “인격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는 세상에서 삶의 모델을 보여주는 백석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전통에 따라 졸업예배로 진행됐습니다.
예배에서 ‘여러분은 작은 예수다’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부총장 김의원 박사는 “물질이 많다고 인간공동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며 “하나님께 뜻을 묻고 그 뜻을 위해 사는 빛과 소금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습니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백석대는 학사 547명, 석사 331명, 박사 19명, 명예박사 1명을 배출했습니다.
교육대학원 신란주 학생 외 5명이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수여하는 설립자상을 수상했으며, 사회복지학부 안유진 학생 외 8명이 이석헌 이사장상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학교생활이 우수한 학생들이 총장 최우수상, 총동문회장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인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