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표절, 심각한 문제입니다”
상태바
“설교 표절, 심각한 문제입니다”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08.22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목협, 내달 2일 ‘제27차 열린대화마당’

“21세기에 들어온 지금, 다른 사람의 깊은 묵상을 통해 얻어진 깨달음을 자신의 것처럼 만들어 설교하는 설교 표절의 위험성이 한국 교회 안에 대두되어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들의 설교 표절 문제가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경원 목사. 이하 한목협)가 ‘설교 표절, 왜 심각한 문제인가?’를 주제로 ‘제27차 열린대화마당’을 개최한다.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리는 열린대화마당에서는 목회자들의 설교 표절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한국 교회 강단에 암암리에 퍼져있는 설교 표절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현재에 대한 자기 점검과 희망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대화마당에서는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은퇴)가 모두 발제를 진행하며, 한진환 목사(서울 서문교회)와 안진섭 목사(새누리2교회)가 주제 발제를 하게 된다.

한목협은 “설교 표절은 범죄행위로서 만약 그동안 한국 교회가 설교 표절을 암암리에 묵인해 왔다면 추호의 머뭇거림 없이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죄를 고백하고, 통절한 회개의 길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하고, “무엇이 표절인가를 예리하게 구별해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가 정직하고 공의로운 설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또한 복음의 진수를 드러내 한국 교회가 모든 아픔을 딛고 일어나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워져 나아가야만 할 필요성을 절감한다”며 개최 이유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