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분야에 탁월한 능력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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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분야에 탁월한 능력 갖춰야
  • 승인 2003.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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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세계 선교는 많이 달라 질 것이다. 특히 많은 곳에서 전통적인 목회자로서의 선교사 신분으로의 선교지의 진입이 상당히 제약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고, 전문인으로서 오히려 훨씬 더 용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위해서 우리가 대비할 것은 무엇인가? 첫째는 전문인 선교사의 목표를 바로 세워야 한다.

전문인으로서 우리가 추구할 바가 무엇인가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세 번째 글에서 쓴 것처럼 상당히 많은 전문인 선교사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혼란을 겪게 되는데, 그것은 자신의 목표에 대한 설정이 모호하기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어떤 전문인들은 선교 사역에 자신의 보이지 않는 이기적 동기를 품어 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사역의 진보를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전문인 선교사이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디서든 사역을 진행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둘째는 전문인 선교사의 완벽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전문인은 선교지로 가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가려는 선교지의 전문 분야가 우리 나라보다는 상당히 낮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면에서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후진국이라고 부르는 나라에서도 어떤 분야는 매우 앞선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서 IT 분야는 현재 많은 나라가 도약하고 있는 분야이며, 상당히 많은 기술들이 여과없이 이들 나라로 들어오고 있어서 막연히 기술적으로 뒤떨어져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곤란하다. 전문인 선교사는 자기 전문 분야에 대한 탁월한 준비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문인 선교사의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전문인들이 사역할 수 있는 분야들은 많이 열려 있다.

특히 우리가 접근하기 어려운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는 전문인들만 진입이 가능하다. 아마도 많은 전방 선교 (Frontier Mission)의 영역이 전문인 선교사들에게 열리게 될 것이다.

비록 개방된 지역이라 하더라도 전문인들은 일반인들과의 접촉이 훨씬 용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잘 준비된 전문인 선교사라면 개방된 지역에서도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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