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태도와 책임감으로 희망 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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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태도와 책임감으로 희망 피우자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4.06.03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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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과 혼란의 시대에 들려오는 하나님의 ‘샬롬’ 메시지
▲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교회에서 열린 ‘긍정적인 태도와 책임감의 성품컨퍼런스’에서 이영숙 대표는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슬픔과 좌절, 혼란에 빠뜨린 사건이지만, 우리는 긍정적 태도의 성품으로 일어 서야 한다”고 말했다.

풍랑의 시험대 앞에서도 말씀대로 행동해야
하나님의 긍정적 태도와 성품으로 거듭나야


“세월호 침몰 사건을 계기로 더 이상 희망을 말할 수 없는 이 때에 우리가 반드시 얻어야 할 교훈을 깨닫고, 각자의 자리에서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자각합시다. ‘긍정적인 태도와 책임감의 성품’을 회복해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줍시다.”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교회에서 (사)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대표:이영숙•사진)가 주최하고 한국성품선교회가 주관한 긍정적인 태도와 책임감의 성품 컨퍼런스가 ‘좌절과 혼란의 시대에 들려오는 샬롬의 메시지’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이영숙 대표는 ‘하늘의 소리 샬롬(Shalom)’(렘 29:11)의 주제 강연에서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슬픔과 좌절, 혼란에 빠트린 사건이고, 이 참사로 인해 우리는 꿈 많은 어린 고등학생들과 이웃을 잃었다”며 “세월호 침몰 시작 후 학생들은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어른들을 기다렸으나 그들은 물 속에 수장됐다. 아무도 그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고, 그들의 희망을 절망으로 변질시켰으며,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라”는 세상의 소리, 불신의 소리, 절망의 소리로 변했다”며 강의를 열었다.

이에 그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 대표는 “하나님은 세월호 참사의 어른들 성품과 반대 되는 성품으로 우리를 돌보신다. 사랑과 공의의 성품, 은혜와 진리의 성품 즉, 공감인지능력(긍정적인 태도, 기쁨, 배려, 감사, 순종, 경청)과 분별력(책임감, 절제, 창의성, 정직, 지혜, 인내)의 성품으로 우리를 지키신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님의 긍정적인 태도의 성품은 혼란과 좌절 앞에 섰던 예레미야 선지자 시대처럼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의 메시지(렘 29:11)를 전달하시며 ‘샬롬’을 권고하신다”고 강조했다. 인간은 완전한 책임을 질 수 없는 존재일지 모르나 하나님의 책임감은 세상의 책임과 같지 않아 자신의 백성들을 끝까지 지키시는 약속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이에 다음 세대를 책임감 있게 키워야 한다는 주장도 강조됐다. 이 대표는 “세월호 사건을 지켜 본 아이들은 ‘이제 하나님을 안 믿어도 될 것 같다. 만약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면 저렇게 많은 아이들이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며 “그래도 나는 ‘하나님이 해답’이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정부를 탓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탓이다. 기독교의 위기 속에서 큰 혼란이 일어났다.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적인 말과 행동을 이끌어내는 ‘긍정적 태도’는 하나님의 성품이기 때문이다.

이날은 ‘굿트리브릿지 NGO’ 설립도 선포됐다. 굿트리브릿지 NGO는 (사)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가 1995년부터 좋은성품문화 확산과 통일교육을 꿈꾸며 준비해 온 단체로, 세대 간의 하나됨, 가정의 하나됨, 사회의 하나됨, 더 나아가 남북한의 하나됨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굿트리브릿지 NGO의 주요 활동으로는 통일한국을 위한 ‘한 마음 품기’ 교육 콘텐츠 연구 개발 및 지원, 통일교육을 위한 성품 세미나 및 포럼 개최, 좋은성품문화운동 전개, 다문화 가정 및 소외 계층 대상 성품교육 후원사업 등이 있다.

이영숙 대표는 “굿트리브릿지 NGO 설립은 개인적으로 1995년부터 꿈꿔온 비전을 이루는 첫 번째 열매”라며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모인 자리인 만큼 서로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이루어 좋은성품문화운동과 통일 한국을 준비하자”고 전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긍정적인 태도, 책임감의 성품정의 노래와 율동을 시작으로 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교회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나무성품학교 교회교육 시연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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