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장 백석 교단발전 정책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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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예장 백석 교단발전 정책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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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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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교단발전위원회가 지난 27일 총회 회의실에서 ‘교단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을 열고 연금제도와 노회 권역별 조정 등 총 5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대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교단발전위원회 총무 유용원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정책포럼에서는 △노회 권역별 조정안 △목회자 연금제도 및 은급관련 방안 △사무국 업무 조정 및 선거제도 개편안 △여목사 총대 및 임원 규정 △백석신학교 및 지방 신학교 관계성 확립 방안 등을 다뤘습니다.

노회권역별 조정안에 대해 발표한 장원기 증경총회장은 교회들이 지역을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 권역에 맞는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회 구성 요건에 못미치는 40개 이하 노회들에 대해서는 재편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내놓았습니다.

연금제도도 논의됐습니다. 효진교회 이영주 목사는 “교단 연금제도 정착과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총회관을 통해 수익기반을 마련하고 노회의 깊은 공감과 대형 교회들의 헌신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무총장 선거제도를 직선제에서 인선위원회 추천제로 바꾸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총회 서기 김진범 목사는 통합과 침례교처럼 교단 어른들이 인선위원이 돼서 추천을 하면 총회가 인준하는 형식으로 제도를 바꿀 경우 금권 선거 등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정책포럼에서는 여성목사 안수 후 노회장 등 임원 자격을 줄 것인가에 대한 문제와 지방신학교 난립과 무자격 목회자 배출에 대한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제주평안교회 김종명 목사는 교단 통합으로 여성목사 연차가 엇갈리고 임원 자격에 대한 혼돈이 일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교단의 정서를 담은 완충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방신학교 문제를 다룬 정치국장 김자종 목사는 “지방신학교들이 승인 후에는 교단의 관리를 받지 않으려 한다”며 “지방신학교는 전도사 수급차원에서만 운영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날 포럼을 지켜본 장종현 총회장은 “교단 법이 잘 되어 있어 법대로만 지켜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한 뒤 지방신학교 등에서 무자격 목회자를 양산하는 일은 중단되어야 하며 평신도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진 만큼 학문적 자격을 갖춘 목회자 배출에 모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포럼은 총회 안에 이슈가 되는 주요 현안을 공론화 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교단발전위원장 김동기 목사는 “작은 고민들이 모여 교단 발전의 열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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