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지난 1일 수원명성교회서 12개팀 기량 뽐내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유만석 목사)는 지난 1일 오후 6시 수원명성교회에서 ‘제3회 장로교단 신학대학교 찬양제’를 개최했다.
대회장인 유만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큰 의미에서 장로교개혁주의 신학의 한 길을 가고 있는 장로교 신학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찬양제를 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면서 “장로교 연합과 일치에 큰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부 개회예배는 상임회장 황수원 목사의 사회로 이주형 목사(합신 총회장)의 기도와 학생대표 김선호(합신신대원), 이한나(장신신대원)의 성경봉독에 이어 증경대표회장 이종윤 목사가 설교했으며, 한영훈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의 축사와 김철봉 목사(고신 부총회장)의 격려사가 있은 후 장종현 목사(백석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종윤 목사는 ‘할렐루야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할렐루야는 예배의 핵심이며, 예배는 가장 중요하고 영광스러운 것”이라면서 “이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다”라고 말했다.
2부 찬양제에 앞서서는 세월호 참사와 유가족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참석자 전원이 유가족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2부 찬양제는 표스데반 목사의 사회로 총 12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준비해 온 찬양으로 발표했다. 참가팀은 백석신학교 ‘글로리아 성가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미가 중창단’과 ‘에이레네’, 칼빈대학교 신학대학원 ‘SoliDeo 중창단’, 고신대학교 ‘샬롬콰이어’, 칼빈개혁신학 ‘에벤에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White Stone Choir’, 서울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밀알중창단’, 한영신학대학교 ‘루미에르’,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쁘라뗄리 중창단’, 안양대학교 ‘상투스 성가대’, 총신대학교 ‘남성합창단’, 백석대학교 ‘백석합창단’이다.
마지막 무대는 표스데반 목사의 지휘아래 신학대학생 400여명이 함께 ‘주는 나의 목자’를 찬양했다.
한편 신학대학교 찬양제는 2012년 한국장로교총회설립100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돼 금년에 제3회를 맞게 됐으며, 한국 기독교선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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