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오정목사)는 지난 16일 오후 5시 대구제일교회(담임:나요섭목사)에서 대구지역 성도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영적각성 기도회’를 가졌다.

이번 기도회는 지하철 참사 유족을 위로하고 부상자의 쾌유와 사고재발 방지 그리고 대구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목사가 설교했다.

길대표회장은 ‘예수가 보이는 사람’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현대의 지성인들이 신앙에 대하여 회의를 갖고 방황하는 이유는 예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전제하고 “예수가 눈에 보이면 그동안 내 신앙을 짓누르고 있던 회의감은 사라지고 놀라울 만큼 성경의 모든 말씀이 믿어지게 되며 한순간에 내 생활이 참 신앙의 자리로 돌아서게 되고 헌신의 자리에 서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도회에서는 대기총 임원들의 특별기도에 이어 ‘U대회 참가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지하철 참사의 아픔을 이겨내고 U대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