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인터콥에 대한 최종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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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인터콥에 대한 최종보고서 발표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4.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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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로 지도 종료, 앞으로 ‘집단지도 체제’ 강화

한국세계선교협의회(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KWMA)가 지난해 예장 합동, 합신 등의 교단에서 교류 금지 조치를 당한 인터콥에 대해 지난 2일 최종 보고서를 발표로 지도를 종료했다.

앞으로 인터콥은 총신대학교의 선교대학원장과 KWMA 회장을 역임한 강승삼 목사를 법인 이사장으로, 충신교회 박종순 원로목사와 강변교회 김명혁 원로목사를 고문으로 해 계속적인 지도를 받게 된다. 더불어 현재 5명인 사역자협의회에 KWMA의 인원을 파견해 집단 지도체제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인터콥 대표 최바울 선교사는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의 김재성 교수의 신학 지도 아래 조직신학을 성실히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총신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 공부를 이어가고 교수들의 지속적인 지도도 받게 된다.

KWMA는 발표문을 통해 “최바울 선교사는 그간 지역 교회와의 협력에서 불편한 점들을 야기시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고, 앞으로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 인터콥 모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리메이슨이나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으로 오해될만한 용어나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을 자제하고 지역 교회를 존중하고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의 연합, 협력을 더욱 강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점이 지적된 그의 저서들도 폐기하고 추후 수정 증보판도 내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인터콥의 이단성 문제가 종결됨에 따라 이슬람권, 전방 개척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820여 명의 인터콥 소속 선교사들도 사역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구성돼 지금까지 인터콥의 신한지도를 담당한 이들은 위원장에 성남용 목사(삼광교회), 지도위원에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신학회장), 김재성 교수, 박영환 교수(기독교신학회장), 신경규 교수(고신대), 김병선 목사(GP선교회 전 국제대표), 김연수 목사(한국스토리텔링개발원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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