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공식적 기독교교류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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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공식적 기독교교류 시작된다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4.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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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한ㆍ중 기독교교류회 공식설립 예정

한국과 중국간 협력선교의 당일창구 역할을 할 ‘한ㆍ중 기독교 정황교류회’가 설립될 예정이다.

2003년부터 교류 세미나를 열어오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최근 양국 기독교의 동반성장을 논의할 기구인 교류회 설립을 합의한 것. 한국에서는 중국선교의 대부로 곱히는 박종순 원로목사(충신교회)를 중심으로 각 교단장과 임원, 신학교 총장, 선교단체와 목회자 대표 등이 참여한다.

중국인 양회인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와 중국기독교협회 임원, 21개 신학교 총장 등 중국 기독교계를 총망라하는 대표들이 나선다. 특히 중국 측은 정부 국가종교사무국의 지도 아래 움직여 교류회에서 논의되고 결정될 안건들은 중국 정부에서 공식 인정하는 선교의 방향이 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교류회 설립 후에는 서로가 국가 발전과 선교에 어떤 도움을 주고 받으며, 이를 통해 어떻게 기독교가 동반성장의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순 목사는 “교류회는 단순히 선교지원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동반성장의 해법을 찾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한국 측은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될 교류회 공식 설립 및 세미나를 앞두고 오는 7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준비위원 전체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체 세미나의 설교에는 박종순 목사가 나서며 교류회의 역사에 대해 KWMA 사무총장 한정국 목사가, 교류회의 방향에 대해 상도중앙교회 박봉수 목사가 각각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선교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나선다.

6월로 예정된 한ㆍ중 기독교교류회의 공식 설립 및 세미나는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쉐라톤 서울 디큐브씨티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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