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부활절연합예배 본격적인 출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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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부활절연합예배 본격적인 출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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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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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분열의 죄를 자복하는 한국 교회는 올 부활절연합예배의 주제를 ‘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로 정하고 죄인이라는 고백과 함께 겸손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2014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지난 3일 천안 백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발대식 및 기도회’를 열고 ‘교단 연합’으로 드리는 부활절예배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발대식에는 예장 통합, 백석, 고신, 감리교, 기장, 성공회 등 40여 개 주요교단과 30여 개 지역협의회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하나의 주제로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사말을 전한 대표대회장 장종현 목사는 “사순절을 앞두고 부활절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기도와 연합”이라며 “갈라진 한국 교회가 가장 두려워해야할 채찍은 세상의 시선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분노”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예배만큼은 성령으로 하나 되어 세상적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십자가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그리스도의 희생만 기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단체의 이름을 내려놓고 교단연합의 부활절예배를 위해 애쓰고 있는 연합기관 대표들의 인사도 이어졌습니다.

한교연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기독교의 진리는 부활이 핵심”이라며 “세계 만방에 예수 부활을 증거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교회협 김영주 총무도 “부활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이번 연합예배가 한국교회에 새로운 시작이 됐으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성령의 임재를 구하고 한국교회의 갱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등을 드리며 이 모든 소망이 부활절연합예배에 담기길 간구했습니다.

한편 올 부활절연합예배는 오는 4월 20일 오전 5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며, 이날 모아진 헌금은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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