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세요! 캠퍼스 ‘이단 경계령’
상태바
조심하세요! 캠퍼스 ‘이단 경계령’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2.18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복협이 안내하는 신입생 대상 이단 구별법
▲ 학원복음화협의회의‘손에 잡히는 이단+사이비 정보가이드. 조만간 새로운 브로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원복음화협의회 총무 장근성 목사는 “대학 신입생들이 선교단체나 기독교 동아리 가입을 원할 경우 해당 단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기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찾아간 곳이 같은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사칭하는 이단 동아리를 배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동아리는 보통 동아리방을 가지고 있다”며 “길거리에서 만나 소개를 받은 후 따라가는 형태보다 직접 찾아가 등록하는 모습이 안전하다”라고 설명했다.

기독교 동아리가 아닌 일반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성경공부를 하자고 한다던지 명확하지 않은 주체들이 함께 접근할 때는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최근 캠퍼스에는 이단들의 접근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 이단 단체의 경우 포교 대상에도 등급을 두고 나서는데 A등급이 20~25세의 건강한 청년으로 구분해 더욱 경각심을 요구하고 있다. 초기 이단들이 자신들의 정체를 당당히 밝히고 포교에 나섰던 것과는 달리 최근 몇몇 이단들은 취미활동을 가장한 위장동아리 등을 통해 신입생, 재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복협 조병호 간사는 “행사위주의 동아리나 해외 자원봉사, 국제대회, 봉사활동 등으로 가입을 유도하는 동아리는 한번쯤 검색해보거나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며 “우리가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해할 수 없는 교리를 가진 이단이더라도 포교에 나설 때는 대상자마다 방법을 달리해 다가간다. 이 때문에 대상자와 친밀함이 깊어졌을 때 여러 방법으로 포교해 쉽게 넘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대학생이 돼 이단에 대해 알아가는 것보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단강의도 개교회에서 열렸으면 좋겠다”며 “미리 준비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학복협은 주요 이단들의 포교 방법, 주의할 점, 이단 관련 기관 등의 내용이 담긴 ‘손에 잡히는 이단+사이비 정보가이드’라는 소책자도 제작해 캠퍼스에 제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