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교육 집중투자로 사람다운 사람 배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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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교육 집중투자로 사람다운 사람 배출할 것"
  • 승인 2003.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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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학교 3대 총장에 취임한 백석 장 종 현 박사 천안대학교 3대 총장에 취임한 장종현박사는 일생을 교육에 전념해온 교육자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복음구령사역을 감당해온 목사다.

따라서 그의 교육철학은 하나님이 성경에서 말씀하신 ‘진리 안에서 자유’가 굵은 뼈대로 자리잡고 있다.

처음 신학교를 설립하면서 교회자도자 양성에 첫 발을 디딘 이후 장종현 총장의 교육철학은, 천안대학교와 천안외국어대학 등 여러 교육기관을 포괄하는 ‘백석학원’의 설립철학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 대학교의 핵심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아 신수도권 명문으로 우뚝 선 천안대학교의 미래는 바로 성경이 제시하는 ‘진리 안에서 자유’란 구절 속에서 그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오늘날 모든 분야에서 세계화와 개방화의 물결은 우리사회를 무한경쟁사회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경쟁은 단순히 남이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또한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의 양이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그러한 것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음가짐입니다.”

천안대학교 제3대 총장에 취임한 장종현 박사(56세·사진)는 천안대학교가 무수한 대학 사이에 이름만 있는 대학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과 변화를 수용하는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구하는 열린대학으로 육성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천안대학교는 두 가지로 요약되는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내일을 짊어지고 갈 젊은이들이 캠퍼스에서 마음껏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대학에서는 국내외에서 훌륭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우수한 교수님들을 투명한 공채절차를 통해 꾸준히 영입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학생들이 최첨단의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대학은 홀로 생존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지역사회와의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서만이 대학의 성장과 발전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대학에서는 다양한 업체들과의 산학협력을 지역사회와 국가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호흡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협약체결을 위한 교류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산업체가 대학에 기술을 제공하고 또 그것을 배운 학생들이 산업체로 투입됨으로써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자 합니다.”

천안대학교는 최근 몇년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신흥 중부권의 명문대학으로 자리잡은 기독교정신을 표방한 종합대학교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선정한 전국 최우수대학의 영예를 수 차례 차지하였고, 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우리나라 IT산업의 연구지정대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정부가 내놓은 평생교육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여, 천안시민 등 인근지역주민에게 평생교육기회를 부여한 공로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한 ‘충남지역 평생교육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등 열린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장종현 총장은 이웃을 섬기는 진실하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참사람으로 거듭나도록 ‘지식 위에 인격훈련’을 강도높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와 민족 그리고 인류를 위해 필요한 인재라함은 풍부한 지식을 가진 엘리트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은 많아졌지만 사람들 간의 사랑과 애정은 갈수록 메말라가고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천안대학교에서는 이와같이 건조해져 가는 우리 젊은이들의 가슴에 사랑을 심어 상쾌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작은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고 지식이 많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따뜻한 가슴을 갖고 있지 않다면 그러한 기술은 사상누각과 같을 것입니다. 우선 “참사람”을 만들고 그들에게 인류의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면 우리사회는 그야말로 살만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대학은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열과 성을 다할 생각입니다.”

장종현 총장은 천안대학교의 설립이념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국가와 인류를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을 양성하는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초로 작성된 교육과정으로 사람다운 사람을 육성하고 참 진리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 총장은 천안대학교의 지향점을 ▲하나님과 함께하는 대학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 ▲학생·교직원이 함께하는 대학에 두고 모두가 합심하는 분위기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우리대학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교훈이 보여주고 있듯이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로 하여금 참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그리스도를 믿게하고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되어 자유를 누리게 하고자 설립된 기독교대학입니다.

교육이란 단순히 지식을 전수하는 것을 넘어 인간을 인간답게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진정한 변화는 윤리와 도덕교육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천안대학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예수님을 전하여 믿게하는 것이 저의 가장 간절한 소망입니다.”

이같은 장 총장의 신앙적 의지는 4년간 습득한 지식이 인격 속에 체화되는 ‘깊은 학문탐구 열의’로 이어지며 나아가 사회와 민족의 대통합을 이루는데까지 연장된다.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이 사회에서 대학의 기능이 단순히 전문인 육성에만 있어서는 않된다는 것이 장종현 총장의 생각이다.

그래서 천안대학교에는 백석학술원, 인성교육훈련원, 교목실 등 신앙인격화 훈련을 추진하는 전담기관이 입체교육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모든 학문과 예술을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하여 가르치는 진정한 기독교대학의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앞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대학은 상아탑 속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됩니다.

기독교대학의 모든 학문과 예술의 목적은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대학에는 이미 백석사회봉사원을 설치하고 주변의 불우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또 대학교 시설을 지역사회에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 이제 이웃을 향해 열린봉사의 활동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것입니다.”

장종현 총장이 제시하는 천안대학교의 미래비전은 성경이 강조하는 비전과 동일선상에 있다.

우리 인간에게 주는 성경의 비전이 죄인된 인간들을 그리스도가 은총을 베풀어 창조주인 하나님의 권세아래 순복하고 한자리에 모이도록 하는 것이라면, 장 총장의 비전은 천안대학교가 배출한 인재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그리스도인임을 기억하고 진리를 드러내는 일이다. ‘학문과 신앙을 통합’하려는 각고의 노력을 지금까지 굽히지 않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장종현 총장은 천안대학교가 원하는 인재를 간단히 ‘새로움을 추구하며 고정관념을 버리고 창의력과 자립정신을 계발하는데 인색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요약했다.

“미래를 꿈꾸며 학업에 정진해온 패기있는 학생이라면 천안대학교에서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기독교신앙 위에 쌓아지는 지식과 정보들은 모두 학생들의 인격으로 변화될 것이며 사회와 민족 그리고 세계의 조화를 위해 쓰여질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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