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세계선교 비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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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세계선교 비전 나눠
  • 승인 2003.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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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사랑과 나눔, 신의와 섬김을 배우게 하여 5대양 6대주를 향한 선교 비전을 심어주는 모임이 있어 화제다.

5B2F(오병이어, 대표:김요한)는 2천년 전 어린 소녀의 조그마한 오병이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적을 베풀었던 주님의 사랑을 기역하면서 서울 광부, 부산, 전주에서 소리엘과 함께 하는 경배와 찬양, 비전파워 사역을 개최했다.

이번 오병이어 동계사역은 2월8일 서울에서 시작하여 2월15일 광주를 거쳐 22일 부산, 3월1일 전주 바울교회에서 은혜 가운데 마쳤다.

오병이어 동계사역은 고3 수능이 끝낸 청소년들이 ‘10대의 마지막을 주님께 드린다’는 취지로 시작, 고3 학생들이 모든 사역을 맡아 주관하고 있다.

특히 고3 수능을 끝낸 학생들은 이 행사를 위해 막노동, 야시장에 김밥팔기, 일일찻집 등 각종 아르바이트로 경비를 마련했다.

김요한대표는 “학문, 명예, 물질보다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청소년으로,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정직, 진실, 성실한 청소년으로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교수'신분으로 인도네시아 선교 고 3때 주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믿게 되면서부터 어떻게 하면 주님을 위해서 살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대학생 모임인 죠이 선교회에 나가면서 많은 선교사들의 삶을 접하게 되고, 선교사로 살아야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대학원 재학 중에 담임 목사님이 들려 준 인도네시아는 내가 그곳에 선교사로 가야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하였다.

특히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은 그곳에는 모든 국민이 자신의 주민등록증에 종교를 적어야 한다는 것과 대다수가 이슬람이라서 예수를 믿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대학원을 마치면서 대학에서 회계학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당시 대학에서 회계학과가 많이 생기면서 많은 대학이 교수를 필요로 했고, 그래서 나에게도 자연스럽게 강의할 기회가 주어졌다. 몇몇 대학에서 시간 강사로 회계학을 가르치다 국립 세무대학에서 전임 강사 발령을 받게 되었다. 대학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훈련을 할 기회는 많이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교수 사역을 하고 있던 어떤 선교사님으로부터 인도네시아는 이슬람이 우세한 지역이고 선교사 비자를 받을 수는 없지만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에게 비자를 내어 주는 열려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오엠에프라는 선교단체에 허입 되었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사역하는 오엠에프 회원의 3분의 2가 이렇게 전문인 사역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에 있는 죡자카르타라고 하는 도시는 대학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그 곳은 인구 80만 정도의 중간 규모의 도시이지만 대학이 80개나 있고, 대학생 수가 20만에 달하는 그야말로 대학도시이다.

그곳의 한 대학에서 나를 회계학 교수로 초대해서 그곳에 가서 회계학을 가르치면서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법으로 전도가 금지된 곳이었지만 필자는 대학교수로서 그런 대로 자유롭게 사역을 할 기회가 주어졌다.

물론 처음에는 인도네시아어로 강의를 하기 때문에 용어 등이 낯설어서 고생을 했지만 두 학기 정도 고생을 한 후에는 강의에 큰 어려움이 없었고, 성경을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기독교의 진리를 가르쳐 주는데도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학생들은 교수에게 자신의 문제들을 가지고 와서 솔직한 대화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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