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 주는 ‘성서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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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는 ‘성서주일’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12.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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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소중함 되새기며 성경을 보내자”
▲ 성경을 받아 즐겁게 읽고있는 쿠바의 청년들 <사진=대한성서공회 제공>

오는 8일은 한국 교회가 함께 지키는 ‘성서주일’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말씀이 반포될 수 있도록 기도와 헌금으로 참여하는 날.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12월 둘째 주를 맞아 “대림절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찾아오신 것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절기”라며 “이 절기 중 있는 성서주일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것을 감사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서공회는 더불어 얼마 전 정치적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이집트성서공회의 기도 요청 편지도 소개했다. 이집트성서공회의 서점 2곳이 무슬림 원리주의자 시위대에 의해 화재로 파손됐고, 성경이 유실되었다는 소식. 또한 아직도 교회와 기독교를 향한 핍박, 테러가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는 편지였다.

▲ 이집트성서공회 서점의 타버린 성경책들 <사진=대한성서공회 제공>

이밖에도 콩고민주공화국은 여러 교회가 한 권을 나눠 사용하고, 쿠바 교회의 경우 성도 중 절반 이상이 성경을 갖고 있지 못하거나 성경이 있어도 낡아서 읽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사실도 전해졌다.

성서공회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제작해 보내는 것은 이 시대에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받은 우리들이 복음의 빚을 갚아야 한다. 성경을 읽고 싶어도 구하기조차 어려운 지구촌 이웃들에게 한 명의 성도가 한 권의 성경을 보낸다면 복음 선교의 길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성서주일과 관련된 유래, 의미, 성서보급 통계, 설교자료 등은 대한성서공회 홈페이지(www.bs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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