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엔 실내 의장 시뮬레이션 시스템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 정보통신학부(학부장:홍진근)가 주최한 ‘2013 Smart IT World 대회’가 지난달 26일 천안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매년 실시해 온 이번 행사에는 150여명의 교수와 학생, 그리고 IT업체 취업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 1부 예배는 윤성현 교수의 사회로 박영철 교수의 기도와 김덕만 목사의 설교가 있었으며, 2부 시상식은 홍진근 학부장의 인사말과 최갑종 총장의 격려사가 있은 후 3부 채용설명회가 이어졌다.

최갑종 총장은 격려사에서 출품한 모든 학생들에게 세계적으로 기대되는 벤처인으로서 그 가치와 열려진 가능성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특히 공학인은 공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창조 융합 작품을 만들어 내어야 하는데, 이 작품의 천재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최 총장은 “공학도는 미술관에서 명작들과 공연장의 음악들을 접하면서, 창조적 발상들을 과감하게 공학 작품과 융합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금번 행사에 출품한 모든 학생들의 노력과 이를 지도한 교수들의 수고에 아끼지 않은 격려를 보냈다.

이와 함께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IT업체 관계자들에게도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 심사는 1차 예선 심사를 통과한 49개 작품들에 대해 2차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본선 심사가 이루어진다. 금번 이 대회에서는 본 심사를 거친 27개의 작품이 전시 및 시연됐다.

한편 우수 작품 10개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는데, 대상은 가변 원근변환과 2D텍스쳐 매핑을 이용한 실내 의장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이소연, 오웅천 팀에게 주어졌다. 이어 15개 IT업체가 초청되어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국내 보안관제 대표업체 가운데 하나인 이글루시큐리티 취업 실무책임자인 송창훈 부장은 학생들과 채용면담 시간을 가지면서 인성과 감성을 겸한 스마트한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백석대학교 정보통신학부의 특성과 장점을 특히 높이 평가했다.

또한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현실 상황 속에서, 대학 자체로 실시된 이 채용설명회가 타 취업박람회에서 실시되고 있는 행사와 비교할 때, 학생들에게 실제적으로 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우수한 학생의 인턴 추천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