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이석훈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지난 25일 예장 백석총회본부 대회의실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열고, 백석 증경총회장인 유만석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상임회장에는 대신 증경총회장인 황수원 목사를 추대했습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 박수로 대표회장에 인준된 유만석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대표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에 부족하지만 한국 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등 교계 단체가 종교인 과세 및 차별금지법에 반대하기 위해 지난 22일 발표한 ‘한국교회 시국선언문’에 따라 한장총 자체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습니다. 또한 필리핀 태풍 재난 지역에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총회에서는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에 이어 나머지 임원과 총무 및 감사와 함께 10개의 상임위원장과 2개의 특별위원장도 인준을 했으며, 정관개정을 통해 협동총무도 7명으로 늘였습니다.
 
이날 개회예배는 상임회장 유만석 목사의 사회로 대신총회장 최순영 목사의 기도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지혜롭게 생각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총무 이경욱 목사의 광고와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마쳤습니다.

한편 한장총은 오는 2일부터 한 주간 필리핀 태풍피해 현장 및 선교지를 방문하는데 이어 11일 오전 11시 수원명성교회에서 유만석 대표회장 취임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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