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과 신용이 최고의 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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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과 신용이 최고의 보배”
  • 승인 2003.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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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동과 가난 속에서도 한인들은 특유의 근면함과 교육열로 이국땅에서 자리를 잡았다. 하와이에서 한인들의 저력은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한국인 3세로 하와이 대법원장에 오른 문대왕 대법관이 ꡒ한국말은 못하지만 110% 한국인ꡓ이라고 자랑하고 다닐 정도로 한인의 저력은 대단했다.

이곳 하와이에서는 한국말만 잘해도 택시를 탈 수 있을 정도다. 하와이 택시 2대중 1대는 한인 이민자들이 운전하는 택시들이기 때문. 고향 소식을 묻는 택시기사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한국의 정치와 경제를 걱정하고 고향에 있는 친구들을 그리워했다.

와이키키 상점거리에서 만난 노점상인 이춘애집사(51세)도 열심히 생활하는 한인 중 한명이었다. Olivet Baptist Church에서 15년 동안 성가대로 봉사한다는 이집사는 일주일에 단 하루밖에 쉴 수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수민족이 외국에서 살면서 신앙생활을 지키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한 설명까지 친절하게 해 주었다. 2개 이상의 직업을 갖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이민 생활의 고달픔도 빼놓지 않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ꡒ성실과 신용이 최고ꡓ라고.

이 곳 머나먼 섬나라 하와이에서도 세계복음화를 위해 말씀으로 무장한 젊은 한국 기독대학생을 만날 수 있었다. 세종대학교 1, 2학년으로 구성된 대학생선교회 단기선교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호놀룰루의 소망선교침례교회 청년들과 함께 노방전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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