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학원, 지역복음화 위해 ‘청수백석대학교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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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원, 지역복음화 위해 ‘청수백석대학교회’ 설립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3.11.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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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감사예배 드리고 담임목사에 장종현 목사 청빙

복음전파의 사명에 앞장고 있는 백석학원이 세 번째 대학교회를 설립하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한 지역복음화를 다짐했다.

백석학원은 지난 1일 설립 37주년을 맞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에 청수백석대학교회를 세우고 지난 3일 주일 오후 5시 감사예배를 드렸다. 청수교회 담임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이자 천안백석대학교회 동역목사인 장종현 목사가 맡았다.

경안노회 지교회로 설립된 청수 백석대학교회는 캠퍼스 안에 위치한 기존의 대학교회와 달리 학교 밖 주거지역에 세워진 독립교회로 천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복음전파와 하나님 나라 선교에 나설 예정이다.

청수백석대학교회는 학원과 지역사회를 기독교 문화로 변화시키겠다는 목적과 함께 한국 교회의 개혁과 부흥운동의 선봉에 서겠다는 다짐을 앞세웠다. 최근 한국 교회 신뢰가 하락하고 복음의 본질을 떠나 세속화되는 상황 속에서 ‘오직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성경’ 속에서 목회의 해답을 찾는 모델교회로 우뚝 서겠다는 것.

장종현 목사가 주창한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바탕으로 7대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생명력 넘치는 교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담겨 있다.

경안노회 부노회장 성종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설립 감사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백석대 최갑종 총장은 “말씀의 반석 위에 교회를 세워 그리스도의 말씀만 듣고 행하는 청수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성전으로 복음전파에 앞장서라”고 당부했다.

교회 설립을 보고한 경안노회 서기 장훈태 목사는 “백석학원의 설립 취지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과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청수백석대학교회를 세우게 됐다”며 “지난 2011년 10월 교회 건축을 시작한 후 올 7월 30일에 준공허가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청수백석대학교회는 지하 3층에 지상 3층으로 대지면적 478평에 건물면적 1천832평 규모다. 지상 3층에 약 500석 규모의 대예배실이 마련됐으며, 새가족실과 중예배실, 북카페, 교육실 등 선교와 친교를 위한 공간으로 채워졌다.

경안노회는 청수백석대학교회가 입교인 62명, 출석교인 52명으로 합계 112명이 되어 교회설립 요건을 갖추었다고 보고 교회 설립을 승인했다.

학교 밖에 첫 교회를 설립한 천안백석대학교회는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복음화 선교 비전에 따라 앞으로 온양과 안성, 평택 등 중부권 도시 곳곳에 백석대학교회를 개척해 선교에 매진할 계획이다.

백석학원은 1981년 방배동에 백석대학교회를 처음 설립했으며, 이어 1994년에 천안 안서동에 천안백석대학교회를 세웠다. 이어 37회 개교기념일을 맞아 지난 1일 청수백석대학교회를 설립하면서 학원과 지역을 잇는 선교의 ‘가교’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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