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업무브먼트(대표:이동현 목사, 이하 라이즈업)가 대안학교를 설립한다. 신앙과 학업을 동시에 잡고, 침체되고 있는 한국 교회학교를 다시 일으키고자 ‘라이즈업 트레이닝 스쿨(RTS)’을 설립했다.

라이즈업 트레이닝 스쿨(RTS)은 자신의 힘으로 습관 변화가 힘들거나 현재의 학교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 적응 문제로 학교에 가지 않는 학생들, 인터넷 중독 등으로 ‘다른 환경’이 필요한 학생들, 자연과 함께 신앙과 학업 훈련을 동시에 집중적으로 받기를 원하는 학생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습관과 신앙 등을 총체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기숙형으로 운영되며, 중·고등학생이 주 대상이다.

이동현 대표는 “지난 십수 년간 다양한 사역들을 진행했지만, 결국 목적은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한 가지였다”며 “이 한 가지 목적을 보다 심도 있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완성시키기 위해 대안학교 RTS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즈업측은 RTS를 통해 “스스로 하나님을 만나고 스스로 복음을 전하고 세상의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 등의 인재상을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성령님의 능력 안에서 신앙·학업·생활 변화와 균형을 경험하는 다음 세대, 이타적 인격과 온전한 성품을 가진 다음 세대, 악한 세대를 따르지 않고 그 물결을 거슬러 올라갈 다음 세대를 길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즈업측은 지역별 설명회를 열고 학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2차 입학설명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분당 창조교회에서, 3차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성내동 오륜교회, 4차는 11월 2일 오전 10시 분당 샘물교회, 5차는 11월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패밀리채플 아브라함홀에서 진행한다.

김목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