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사회 참여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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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사회 참여에 앞장서자”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10.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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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김재준 목사 112주년 기념강연회
▲ 장공김재준목사기념사업회(사무국장:정나진 목사)는 지난 17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념강연을 개최했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국제질서의 변화,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장공김재준목사기념사업회 제공>

장공 김재준 목사 기념사업회(사무국장:정나진 목사)는 지난 17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국제질서의 변화,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제16회 장공기념강연회를 열었다.

기념강연은 한신대의 전신 조선신학교를 설립하고, 한국기독교장로회 형성에 기여한 고 김재준 목사를 기리는 의미로 매년 한 번 열리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나서 “오늘 현실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역할이 무엇인지 우리는 생각해봐야 한다”며 “김재준 목사는 군사독재정권에 항거해 민주화투쟁에 나섬으로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정의와 자유, 인권과 민주화, 사회정의 등 현실 정치와 사회 참여에 앞장서도록 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은 오늘에 사는 우리에게 평화와 통일을 이뤄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하라는 역사적 사명을 주셨다”며 “북한은 한국 교회의 영적 각성과 진정한 회개의 기회로 남겨진 땅이다. 평화와 통일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한국 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확고한 소명의식, 연합과 일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회에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회의 특송과 장공탄생 112주년 기념영상도 상영돼 다시금 김재준 목사를 기리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정나진 사무국장은 “원래 김재준 목사의 생일이었던 11월 6일 강연회가 열리곤 했는데, 올해는 WCC총회가 잡혀있어 미리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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