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청소년 56%만 “구원에 확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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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청소년 56%만 “구원에 확신 있다”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10.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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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사모신문, 여름캠프 참여 청소년대상 설문조사

한국 교회 청소년들 중 56%(671명)가 “구원의 확신이 확실히 있다”고 응답했다. “있는 것 같다”가 29%(320명)으로 뒤를 이었고,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없는 경우가 15%(156)명으로 나타났다.

연합수련회에 참석한 청소년 중 44%가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은 한국 교회의 청소년 상황을 여실이 보여주는 결과다.

한국 교회의 청소년들이 떠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계 언론 중 하나인 목회자사모신문은 해당 신문사가 개최한 ‘2013 여름 전국청소년성령캠프’의 참석 청소년 2천 명에게 ‘대한민국 청소년 의식연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원의 확신’ 다음 질문은 ‘확실한 꿈과 비전’, ‘요즘 가장 관심 있는 것’에 대한 부분.

확실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대답한 청소년은 53%(571명)이었다. 확실하지 않다는 대답은 39%(423명)에 달했다.

해당 언론사는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절반 조금 넘는 정도가 꿈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청소년들이 확실한 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통계수치로는 표현하기 어렵지만 확실한 꿈이 있다고 말한 청소년들 중에도 그냥 단순히 본인이 하고 싶다는 소망을 꿈이나 비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은 친구 21%, 외모 18%, 스마트폰 16%, 이성 13% 순.

해당 언론사는 또 “친구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는 시기가 청소년기이고, 외모, 현 시대 청소년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스마트폰, 이성 등에 관심이 많은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이러한 명제들에 대해 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신앙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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