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각 교단 선교계획(1)-감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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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각 교단 선교계획(1)-감리교
  • 승인 2003.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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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현재 교회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 있다. 교회의 성장의 정체 내지는 퇴조 현상에 대해서 각 분야에서 다양한 진단을 하고 있는데, 주된 원인이 한국교회의 대 사회적 폐쇄성 및 사회 참여 소극성에 있다는데 일치하고 있다.

현재 한국사회는 교회의 성숙을 요구하고 있다. 기독교 윤리적인 혹인 일반 도덕적 관점에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교회는 내적으로 도덕적 정화의 요구 앞에 서 있다. 교회가 깨끗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2003년도에는 선교국의 에너지와 정책을 특별히 국내 선교 문제에 집중시키고자 한다. 새로운 감독회의에서는 ꡐ감리교 300만 신도운동ꡑ을 표방하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선교국은 2003년도부터 2005년까지 감리교 ꡐ전도의 해ꡑ로 정하고 교회 성장에 주력하려 한다.

먼저 기존의 전도학교 활동을 더욱 강화하려고 한다. 이사진과 교수진을 재정비함은 물론 감리교 전도학교의 존재와 활동을 널리 광고하여 많은 교회가 전도학교 운동에 참여하도록 노력하며, 연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독려하려 한다.

이를 위해 특별 기도주간을 실시하려 한다. 전도의 불길이 일어나려면 먼저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감리교 전체가 참여하는 기도운동을 시작하고자 한다.

그리고 감리교 전체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를 위한 교회성장세미나를 통하여 성장하는 교회의 현장과 이론을 소개하려 한다. 특별히 국내교회 가운데 성장하고 있는 교회의 목회자를 통한 교육을 독려하려 한다.

선교국은 지난 수년간 미자립교회 문제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여 이미 10여권의 책을 발표했다. 연구를 하면서 절실히 느낀 것은 미자립교회의 문제는 대단히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음으로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책의 1차적 단계로서 우선 2003년도에는 이 때까지의 자료를 근거로 미자립교역자들에게 기본 생활비가 교단 차원에서 지불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도록 하겠다. 전체 교역자 및 평신도 지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전문가들의 손에 맡겨 현실적인 정책이 나오도록 하겠다.

2003년도에는 선교사들이 일시 귀국 시 머물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숙소 중심의 선교센터를 마련하는 일에 힘쓰고자 한다. 수도권에 교통 여건이 좋은 곳을 선정하여 선교사들이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조직하고 본부의 재정적 지원과 관심 있는 국외 선교단체와 교회들의 참여로 조속히 현실화 되도록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이 밖에 감리교인 전체가 참여하는 사회봉사활동을 통하여 감리교의 대사회적 이미지 쇄신과 이를 통한 전도운동을 일으키는 맞들기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 운동을 위한 연구와 임상실험이 계속되었고 작년부터는 서울연회와 충북연회를 시작으로 이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기 시작했다. 2003년도에는 운동의 내용과 활동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하여 적어도 감리교회의 10%가 이 운동에 참여토록 각 연회와 공동전선을 펴 나가려 한다.

이요한목사 / 선교국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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