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코칭, ‘하나님의 형상’ 회복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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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코칭, ‘하나님의 형상’ 회복시키는 것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9.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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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호 목사의 코칭 이야기 ‘코칭 일레프’ / 도서출판 UCN

사람은 누구나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자신을 개발해 이 시대의 책임 있는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이러한 긍정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일이 바로 ‘코칭’이다. 현재보다 더 발전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과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코치가 함께 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해 나가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박중호 목사의 ‘코칭 알레프’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자기개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준다. 더군다나 세속적인 방법을 뛰어 넘어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회복을 위한 성경적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박중호 목사는 “코칭은 가정, 직장, 교회, 기업 등과 같이 인간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필요하다”며 “코칭은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구체적이고도 정확한 리더십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사실 박 목사의 책 제목인 ‘코칭 알레프’의 알레프(א, Aleph)는 히브리어의 첫 글자다. 영어로 하면 A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의 시작, 첫 출발을 말한다. 박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의 다양한 가치를 발견하고, 성령의 역사를 통해 자기의 변화를 이루어내고, 끝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가치를 실현해내는 멋진 삶을 바라보며 변화하는 삶, 그 첫 출발점으로서의 알레프”라며 “알레프는 엘로힘 하나님을 나타내는 글자이고, 힘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황소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들 때, 이미 그 사명을 이룰 수 있는 은사도 함께 주셨다는 것이며, 코칭은 마치 ‘밭에 감춰진 보화’를 찾아내듯이 사람들이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고, 마음껏 사용해 하나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학교, 교회, 기업 등에서 다양한 코칭 세미나를 진행해왔던 박 목사는 “코칭을 만난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사명자로 서게 되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거듭난 삶,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게 됐다는 고백을 많이 들었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탁월성을 찾아 주는 것이 코치의 사명이며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코치는 좋은 영향력을 활용해 개인의 성장을 돕는다. 성령의 은사를 통해 각자가 스스로 책임 있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지시하고, 이야기하기보다는 질문을 던지며 각자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은사를 존중하고, 계발할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크리스천 코칭 리더십의 기본 전제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이라며 하나님 형상을 회복시키는 크리스천 코칭 리더십의 5가지 가치관을 소개한다. 하나님과의 만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우리를 사용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 모든 코칭사역은 예수님의 성품에서 시작된다는 것, 하나님은 우리에게 청지기 사명을 주셨다는 것, 하나님 나라는 성장과 변화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박 목사는 “크리스천 코칭 리더십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라며 “크리스천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세워서 생명을 살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도 이루는 것이다. 따라서 크리스천 코치들은 코치이에게 하나님의 형상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특히 크리스천들은 담대함, 덕성, 만족, 믿음, 배려, 분별력, 설득, 성실, 솔선, 시간 엄수, 신용, 열정, 양선, 온유, 용기, 용서, 절제, 정의, 지혜, 책임, 충성, 친절, 포용력 등 성경 속에 나타난 56가지 품성도 반드시 지닐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와 같은 품성들은 영성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박 목사는 강조한다. 그는 “성경은 우리의 가장 필요한 욕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가르쳐주며, 의의 길로 인도하시고, 날마다 영혼을 새롭게 소생시키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며 “하나님과 더불어 삶의 모든 환경을 이겨내는 멋진 영성을 소유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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