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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방송 사장 후보로 권호경 전 사장 등 10여 명이 지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된 인물은 권호경 전 사장과 통합총회가 추천한 이정식 기독교방송 해설위원장 등 2명. 나머지 8명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관련기사 3면>
서류를 접수한 인물들의 파악이 힘든 것은 회사가 이를 발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장 선출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5인 위원회 또한 명단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 이를 더 힘들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장 후보 자격의 경우 교단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는 조항이 없어 개인적으로 지원할 경우 파악이 힘들고, 또한 이런 요건으로 인해 개인자격으로 서류를 제출한 인물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교계에서는 50대 중반의 방송·언론의 전·현직 인물들이 다수 포함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을 뿐 확실히 누가 지원했다는 말은 못하고 있는 상황.
한편 노조는 권 전 사장이 사장 후보로 서류를 접수함에따라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지방법원에 비자금 문제와 관련 권 전 사장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둘러싼 대립이 첨예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