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진짜 기뻐하시는 교육 ‘교사’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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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진짜 기뻐하시는 교육 ‘교사’에게 달려있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3.05.21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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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학교 제9기 ‘기독교사아카데미’ 모집
▲ 교사들은 교실 자체가 배움의 공동체가 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한다.

기도와 성경적 비전으로 삶의 기준을 가르친다
올바른 관계 속에서 배우는 즐거움 함께 누린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학교를 함께 만들어가요
‘좋은 교사’란 어떤 교사를 말하는 걸까? 학생들의 지식 수준을 높여주는 교사도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겠다. 하지만 진짜 좋은 교사란 삶의 기준을 바로 세워주고 능동적인 삶의 태도를 갖도록 돕고 가르치는 교사 아닐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자녀를 양육하는 기독교 대안학교 샘물학교가 아홉 번째 기독교사아카데미를 연다. 오는 6월 8일부터 8주간 진행되는 기독교사아카데미는 기독교학교운동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또한 기독교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들을 찾고 만나는 장으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전체 7개의 강의와 수업참관으로 이뤄지며 아이들을 꿈꾸는 자, 섬기는 제자로 양육하는데 있어 초점이 맞춰졌다. 아카데미는 현장에서 교육 중인 교사뿐 아니라 예비교사, 학부모 등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다. 기독교사아카데미를 수료하면 2014학년도 샘물학교 교사선발 전형에도 지원할 수도 있다. 기독교사아카데미 교육 일정에 따른 강의 내용을 먼저 소개한다. <편집자 주>

6월 8일 기독교 교육의 기본 원리 / 강사:유영업 교장
첫 번째 강의는 샘물학교의 유영업 교장이 직접 강의에 나서 기독교 교육에 대한 물꼬를 튼다. ‘기독교 교육의 기본 원리’의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강의에 대해 유영업 교장은 “내 맘대로 사는 죄인을 말씀대로 사는 제자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성경을 살펴보면 제 맘대로 살려고 하는 인간과 말씀대로 살게 하려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유 교장은 “기독교 교육은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써 자리매김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권위자인 부모와 교사가 함께 협력해 자녀들을 가르치며 순종을 익히게 해야 한다. 이날 강의는 말씀 앞에 스스로 자신을 꺾고 순종하는 제자로 만드는 목적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7권의 필독 도서를 선정해 읽는다. 필독서로는 ‘기독교 학교 이야기(임경근, SFC)’, ‘크리스천부모학교(유영업, 생명의말씀사)’, ‘기독교 교육의 기초(리차드 애들린, 그리심)’, ‘가르침은 예술이다(존 반 다이크, IVP)’ 등을 함께 읽고 소감문을 제출하고 토론한다.

6월 15일 기독교 학교의 신학과 교육철학 / 강사:Al Bandstra
미국 아이오와주에 있는 펠라크리스천학교(Pella Christian School)에서 40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은퇴한 후 한국 샘물학교에서 현재 교직중인 알 밴드스트(Al Bandstra)라 교사가 강의에 나선다. 주로 학생들을 가르치지만 교사들을 중심으로 ‘기독교적 가르침’에 대해 정기적인 포럼을 열고 있는 알 선생은 교실 경영과 수업 방법에 대한 정기적인 강의를 열어 기독교 학교의 견실한 기초를 놓아가고 있다. 이에 자신의 견고한 개혁신학적 토대와 오랜 교육의 경험을 가지고 ‘기독교 학교의 신학과 교육철학’의 주제로 싶도 깊은 강의를 전한다.

6월 22일 샘물학교 교육적 특성과 대안성 / 강사:마병식 사무총장(기독교대안학교연맹)
좋은교사운동본부의 파견으로 샘물학교의 교육과정 컨설턴트를 섬기고 있는 마병식 사무총장은 공립학교에서 20여 년간 쌓은 경험과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한 폭넒은 이해로 현재 샘물학교 교육과정과 방법에 대해 실직적인 지도와 안내를 담당하고 있다.

샘물학교를 누구보다 깊이, 객관적인 시선으로 샘물학교를 관찰한 그의 강의에서는 샘물학교가 가진 특성과 대안성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드러내는 시간을 가진다.

6월 27일 샘물학교 수업 참관 / 유치 6~7세, 초등 1~6학년
세 번째 강의 후 샘물학교의 수업을 직접 참관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샘물학교의 교육 현장을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다.

6월 29일 기독학교에서 학부모와 동역하기 / 강사:홍미경 교사
오랫동안 샘물학교의 학부모로써, 함께 동역하다 현재는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홍미경 교사가 강의에 나선다.

실질적으로 학교와 가정이 어떻게 협력해 자녀들을 섬기는 제자로 길러내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과 협력이 이뤄지는지 그 역사와 실제를 살펴 듣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7월 6일 기독교사로의 부르심 / 강사: 임태규 교장(두레자연고등학교)
부적응 아이들을 모집해 성경적 교육을 적용하며 변화를 이끄는 두레자연고등학교의 이야기를 비롯한 임태규 교장의 교육철학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두레자연고등학교 임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의 헌신과 철학을 통해 기독교사로 부름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다.

7월 13일 교실을 배움 공동체로 만들기 / 강사:김금숙 교사
샘물학교의 베테랑 교사인 김금숙 선생이 교편 생활에서 얻은 교육 노하우를 펼친다. 교실 자체가 배움의 공동체가 되는 것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지, 그의 삶을 토대로 보여주고 강의한다.

7월 20일 기독교학교의 시대적 사명과 전망 / 강사:유영업 교장
마지막 강의시간에는 지난 일곱 개의 강의를 아우르고 기독교 학교의 방향을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아카데미를 마무리한다. 우리가 교사로 부름 받아 기독교 학교를 섬길 때 학교가 시대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사명을 가지고 살아야 하며, 그 전망은 어떠한지 멀리 내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유영업 교장은 “교사는 자기 자신만 봐서는 안된다. 지금 눈 앞만 봐서도 안된다”며 “이웃을 보고 멀리 봐야 한다.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주고 이끌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독교사 아카데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한 샘물기독학교 3층 중강당에서 열리며 정원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는 6월 7일까지며 자세한 모집 안내는 샘물학교 홈페이지(www.smc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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